이제는 지난 2학년이네요~~^^
2학년 국어시간에 동시쓰기를 보고 동시란 무얼까
어떻게 써야하는 걸까 고민을 하다가
자신이 생각한걸 간단히 쓰라고 했더니 제법 동시스럽게
잘 써서 숙제를 냈던 큰따님...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그간 동시를 보여줄 일이 없었던것 같아서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를 같이 보았어요
자기가 관심이 확 가는 책들은 꼭 공유하고싶어하는 스텔라여서
한권을 전부 낭독했네요^^;;;

제가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앞에서 시 낭독하기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는
동시가 참 기발하고 재미있고
또 어린이들 취향과 상상력에 잘 맞는 시여서
읽어주는 내내 깔깔깔 웃은 스텔라에요
차례부터 꼼꼼히 읽으면서
제목도 재미있는게 동시냐고 묻는...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게 웃기게 써도 되는게
동시냐고 또 묻는 ^^
보고 또 보고 친구들한테도 읽어주고
전화로 아빠한테도 읽어줄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는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였는데요
새들이 도시의 불빛 때문에 죽어가는 내용의 시인
'도시의 불빛'을 보고는 마음아파하고
나무아래를 지나가다 거미줄에 걸려 짜증이 났었지만
남의 집 한채를 부쉈다는 반전으로 끝나는
'미안해 거미야'를 보면서 깔깔깔
동시란 여러 감정을 참 짧지만 잘 전해준다며
신기해 하더니
이렇게 자기도 써본다며 동시를 지었답니다.
저도 어릴적에 책에 실려있던 동시들만 보다가
이번 책을 보면서 참 재미있기도 하고 기발하고 했는데
역시 스텔라도 그렇게 느꼈나봐요.
동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작품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