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부서져 버린 날 -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
엘리프 예메니지 지음, 이난아 옮김 / 찰리북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자신의 마음에 대해, 그리고 감정 처리에 대해 미숙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
어른들도 힘든 감정에 대한 것이 아이들이 힘든건 당연하겠죠?
'내 마음이 부서져버린 날'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면서
또 어떻게 아픈 마음을 달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책이에요


요즘 유치원을 옮기고나서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을 하느라
마음이 복잡한 우리 비비와 함께 봤어요
전의 유치원에 좋아하던 아이들을 못봐서 마음이 아프고
또 새로운 유치원 아이들이 낯설고 어려워서 힘든 우리 비비

칼벤은 친구들이 놀이에 끼워주지 않아서
 아직 먹지 못한 아이스크림이 친구들이 찬 공에 맞아
바닥으로 떨어져서 마음이 부서졌어요 ㅠ.ㅠ
 
책의 칼벤 그림이 정말 너무 슬퍼보여요

 

 칼벤은 어떻게 하면 부서진 마음을 고칠 수 있을까
고민을 해요~

책을 읽는 우리 비비 칼벤과 함께 고민을 하더라고요~
책의 다음장에 넘어가기 전에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함께 얘기도 해 보았어요

칼벤은 우유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 고양이를 보고
자신도 따뜻한 우유를 마셔 보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은 그대로에요

 

비온 뒤 예쁜 무지개를 보아도 그대로인 칼벤의 마음...
예쁜건 예쁜거고 마음이 부서진건 부서진거죠 ㅠ.ㅠ

그러다 칼벤은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요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언지 생각해 보라고요~

그건 다른 사람이 칼벤 덕에 미소짓는 거에요

울 비비도 계속 곰곰히 생각하면서
자신의 마음은 '엄마가 안아줄 때' 고쳐진다네요 ^^

칼벤은 옆집 아줌마가 좋아하는 보라색 제비꽃을 들고가 선물을 해요
옆집 아줌마는 생각지 못한 선물에 미소를 짓고
칼벤의 마음도 고쳐져요~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살다보면 마음이 부서지는 날도 있겠죠
그럴때 어떤 마음을 하면 마음이 고쳐질지...
칼벤처럼 곰곰히 생각해 보고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