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판다 나눔의 행복을 배우는 책

안녕, 판다!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4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저희 스텔라의 애착인형은 팬더에요

진짜 그 팬더 인형을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여행가는 곳곳 다 데리고 다녀서

​이제는 정말 상태가 ㅠ.ㅠ

군데군데 뜯기고 솜이 뭉쳐서 이제는 참 빠이빠이 해야할 것 같은데

그걸 못하는 스텔라에게 '안녕판다'를 함께 읽어보자고 했어요

'안녕판다'도 판다 스웨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가

판다 스웨터와 빠이빠이 하는 내용이라기에

스텔라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 보기로 한건데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내용이지만 제가 생각한 빠이빠이는 아니었던 ^^

​판다 모양의 표지여서 너무 좋아하던 스텔라~

어느날 부터인가 무엇때문인지 계속 좋아라하는 판다

그래서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도 중국인 스텔라에요

안녕판다의 주인공은 판다 스웨터를 너무 좋아라해서

한 여름에도 스웨터를 벗지 않아요

하지만 어느날 점점 스웨터가 작아져서 맞지 않자

엄마가 판다스웨터를 나눔하자고 해요~

사랑하는 스웨터를 보내려니 고민이 되던 아이는

주위를 둘러보곤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다른사람들이 나눔을 하는것을 보았던거죠

그리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옷 판다스웨터에 대해

'행복을 가져오는 옷이니까 함께 나누면 좋잖아'라며

나눔박스에 보내게 되요

​그러던 어느날 어떤 아이가 전학을 오는데

나눔을 한 판다 스웨터를 입고 들어와요

아이느 다른나라에서 왔는데

그 나라는 전쟁이나서 다시 돌아갈 수가 없어요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 왔으니 말을 못하고 친구도 사귈수가 없죠~

주인공 아이는 그 아이를 위로해 주고 싶고 이해해 주고 싶어요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손도 꼭 잡아주고 둘은 함께 음악을 틀어놓고

춤도 추어요

말도 안통하고 하지만 상관없어요 둘다 판다니까요

주인공 아이가 나눔을 한 판다 스웨터를 통해

나눔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느끼는 내용을 보면서

스텔라와 나눔에 대한 얘기를 했답니다.

시작은 스텔라의 오래된 인형을 버리자 말자 때문에

보게 된 책이지만

나눔의 기쁨과 위로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