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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안셀름 그륀 지음, 안미라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제목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지은이 : 안셀롬 그륀/안미라 옮김
◆출판사 : 챕터하우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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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꽤 심한 편이었고, 이제 3학년이 되고 나서는 취업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 등 다양한 감정들이
나를 억누르는 기분을 받고 있다가 보게 된 책이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큰 기준은 내 마음에 드는 제목이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물리적인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아닐까 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더욱 기대하며 읽게 된 책이었다.
나는 항상 성숙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주변에서 어른 스럽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그런지 나는 항상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았고, 어른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도 한번도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 감정을 다루는 부분이 온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내가 감정기복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참으려고만 했지 다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이제 나도 감정을 조금씩 다루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천주교 신자인 나에게는 신부님께서 쓰신 글이기에 더욱 이해할 수 있고
신앙생활을 하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며 신앙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이기에 나는 이 책을 몇번이고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