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E-THE-POOH 곰돌이 푸 초판본
저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
-제목 :
-글쓴이 : 알란 알렉산더 밀른
-업체명 : 피카
-후기내용 :
곰돌이 푸는 어릴 때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였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어린이 영어동화 곰돌이 푸도 읽은 기억이 있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 나온 힐링에세이 곰돌이 푸는 여전히 소장중이다. 이렇게 푸를 좋아하는 나에게
오리지널 초판본은 매우 매우 소장하고 싶은 책 중 하나였다. 책 표지부터 초판본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보자 마자 너무 기뻤고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폈다.
책은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어릴 때 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들고가
부모님께 읽어달라고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던 것과 비슷하게 로빈과 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열린 결말에 대해 '그래서요? 그 다음에는요?' 라고 물어보는 것처럼 로빈도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며 이야기가 하나씩 끝이 난다. 곰돌이 푸가 구멍에 끼어있는 이미지나 사진들은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이야기들과 함께 보니 그림이 더 귀엽기도 하고 글이 더 편하게 읽히는 기분이었다.
이요르의 꼬리가 없어지고 꼬리를 다시 찾고 기뻐하는 모습을 이렇게 그림체로 보니까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곰돌이 푸에 대해 다시 한 번 읽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곰돌이 푸의 친구들과 같은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만날 수 있어서 읽는 동안 매우 기뻤던 것 같다.
오랜만에 책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