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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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은 우리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나의 시사상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부딪히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문제점을 깔끔하게 보완해주는 책 중에 한 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자가진단 테스트'입니다. 내가 시사상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해주는 척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테스트 중에 문제를 1개에서 5개 사이에서 맞췄다면 상식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상식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의 단계로서 이 책을 통해 상식을 공부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다음으로 책을 펼치면 이 책은 단순히 줄줄 암기해야 하는 암기식 상식 책을 탈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필리버스터 등 다양한 상식에 대한 개념, 상식에 대한 문제, 상식과 관련 된 신문기사, 상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들을 한 챕터 한 챕터에 담아놓고 잇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령 이집트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선 '이집트는 2012년 최초로 민주적 대통령 선거를 치뤘다'란 문제가 제시되고, 독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오, 예스로 체크되어 있는 부분을 읽고 나면, 이 책은 상식에 대한 설명을 곁들입니다. 다음으로 장을 넘기면 '이집트는 2012년 최초로 민주적 대통령 선거를 치러 무함마드 우르시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는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집트 정권에 관련된 신문 기사까지 곁들여, 상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늘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시사상식들을 쉽고,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전해줍니다. 비법은 열심히 이 책을 읽다보면 술술 상식이 머리에 들어오게 되는 방식이지요 ㅎㅎ 더불어 신문을 바르게 읽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연재기사와 특집기사는 꼭 읽어야하며, 글자만 보지말고 신문의 중요한 내용을 스크랩하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줍니다. 이 책을 한 권 다 읽고 난뒤, 제가 그동안 신문을 바르게 읽지 못했다는 것을! 그리고 저의 상식이 조금씩 쌓여가고 잇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상식이 필요한 분들! 꼭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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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출근하는 남자 -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의 맛있는 야구장 다이어리
정우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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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의 맛있는 야구장 다이어리 '야구장에 출근하는 남자'는, 야구를 잘몰라도 읽고 나면 야구에 빠지고 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야구에 대해 잘 아는 편이 아닙니다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엔 '야구'에 대해 푹 빠지고 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서울, 청주, 인천, 군산, 부산, 대전, 김해, 광주, 대구, 창원, 캔자스시티 등 야구에 관련된 지역들로 목록을 나눠 야구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엔 '야구의 성지'란 표현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그는 이 대구를 선수들의 사진과 사인을 볼 수 있는 곳만으론 추천하지않고, 오히려 이 대구야 말로 시간을 잘맞출 경우 식사하는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한다. 주중 3연전 원정 떠나기 전날 월요일 저녁에 선수들은 야구장 중앙출입문 길 건너에 바로 보이는 우성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곳이야말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 소개한다! 그는 이곳 우성식당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의 작은 기념관과도 같은 곳이라 소개하는데, 이곳 음식 중 정식과 된장비빔밥을 소개하는데, 이 책을 읽다 너무 배가고파지는 단점도 있다!

 

정우영은 야구캐스터이자,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야구에 대한 지역별 정보를 한 권의 책에 꼭꼭 넣어두었다. 때문에 이 책을 읽고난 독자들은 자신들이 야구를 좋아하던, 혹은 좋아하지 않던 야구의 재미에 푹 빠지고 만다. 물론 읽는 책으로 말이다!

 

그는 야구캐스터로서 야구장 곳곳을 다니면서, 야구장에 대한 정보와 야구 선수들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적어내려가고 있는데, 힘이 싣지 않은 문체덕분에 야구를 즐기듯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이야말로 야구에 대해 혹은 야구장에 대해 너무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정보지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덧붙이자면 이 책을 읽고 난 뒤 이곳에 소개된 맛집들을 쭉 다이어리에 적어놨는데, 지역별 맛집에 야구장도 너무 들려보고 싶어서, 내가 꼭 가야할 장소들로 찜해놓은 곳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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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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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마텔의 새로운 신작!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를 읽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파이이야기'작가로도 유명한 얀마텔의 새로운 시작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 작가는 2007년 4월 16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격주로 캐나다 수상에게 편지와 편지에서 언급한 문학작품들을 보낸다. 그는 총 101통의 편지를 보냈고, 그 101권의 책들을 수상에게 전달하였다. 그는 많은 책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캐나다의 수상에게 보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그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얀마텔은 캐나다 수상에게 문학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을 보내면서, 지도자들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잇기를 희망한다.

 

얀마텔에게 문학이란? 단순히 문학 작품이 아니다. 그에게 문학은 정치인들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국민과 세상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꿈꾸는 능력을 깃들게 해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얀마텔은 책의 서두에 '박근혜 대통령께, 캐나다 작가 얀 마텔이 드립니다.'란 편지를 넣어두었다. 그 편지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문학작품을 즐겨읽었다는 내용이 소개된다. 오바마의 표현력을 보면, 그가 꿈을 펼치는 폭을 보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잇는데 그 모든 원동력이 문학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때문에 얀마텔은 박근혜대통령에게도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세계,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의견을 비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얀마텔의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에는 총 101한가지의 책들이 소개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의 역사', 셔먼 알렉시의 '짝퉁 인디언의 생짜 일기' 등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소개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읽혀야 할 필독서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해 안목을 넓히고, 자신의 꿈을 꾸고 싶은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곳에 있는 독자들이기 때문이다.

 

책을 한 편 읽고 난 뒤, 너무나 많은 책들을, 그리고 너무나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한 권의 책이지만, 그 책에 깃들어져 있는 작가의 인생관과 문학 작품의 가치를 확인하는 동안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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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의 스타일 톡톡 - Just Fit For You
신우식 지음 / M&K(엠앤케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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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의 '스타일 톡톡'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 자신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창조하라는 작가의 말은 인상깊은 말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틀에 박혀있거나,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따라하다가 가랑이가 찢어지게 되는 스타일은 진짜 스타일이 아니라고 작가는 강조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하고, 세수하듯이, 생활인 것 처럼, 엄마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진정한 스타일인 것입니다.

 

작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총 두 파트로 내용을 나눠 구성하고 있는데, 스타일을 가지다에는 치노 팬츠, 선글라스, 레인코트, 데님 재킷, 백, 윙튑슈즈 등 꼭 소지해야만 하는 혹은 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타일 소재들을 소개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꼽아보자면 '꽃패턴'에 대한 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꽃무늬 패턴을 입은 여자를 봤을 때 공주병이거나 부담스럽다고 손꼽지만 여성들의 꽃패턴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만 되면 거리 곳곳에 꽃무늬 패턴의 옷을 입은 많은 여성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작가는 꽃무늬 패턴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을 때 너무 두려워말고 오히려 꽃무늬만이 갖고 있는 감수성과 아름다움을 즐기라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가는 제가 그동안 잘알지못했던 패션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잇는데, 그중에서도 '재패니즈 레이어링룩'의 경우 몸매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무겁거나 거나하지 않게, 가장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하게 표현해야함을 강조합니다.

 

신우식의 스타일 톡톡은 어렵지 않게, 나만의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이라할지라도 그 스타일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나 스타일의 장점 등을 꼼꼼하게 설명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스타일에 대해 배울 수 있게해줍니다. 더불어 '스타일을 접하다'의 경우 프렌치 시크룩 등 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프렌치 시크룩의 경우 기본적인 청바지, 화이트 셔츠, 트렌치 코트, 머플러 등등 내 옷장에 있는 모든 소재들이 프랜치시크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체형이나 몸무게, 키 등에 구속받지 않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스타일이라 설명해주는 것이지요 ㅎㅎ

 

이 책을 통해 스타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실 스타일이라는 것이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스타일은 늘 어려운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타일'을 접하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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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환상문학전집 3
메리 도리아 러셀 지음, 정대단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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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도리아 러셀의 '스패로'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은 약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일 뿐만 아니라, SF적 요소를 갖고 있는 장르의 특징답게 난해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여타 소설들과는 다르게, 마음을 묵지하게 만드는 (?) 요소가 없지 않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계와의 조우, 신에 대한 물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재와 주제들이 책의 내용을 구성함에 따라 좀 더 면밀하게 책에 대해 고민하고, 고찰해내며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2060년으로 훌쩍 넘어가, 예수회 신부이면서 언어학자인 산도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야기가 현재와 과거를 반복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한순간이라도 쉽게 놓치게 될 경우,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나, 다행히도 이 책은 쓸데없는 미사여구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던지게 해준다. 복잡한 문제를 골돌하게 풀 동안, 우리는 이 작가가 원하는 해답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 것이다.

 

외계 행성 라카트로 떠난 뒤, 지구로 귀환했을 때 신부 산도즈는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 도달한다. 그는 사랑했던 탐사원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나홀로 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그는 나홀로 지구에 도착한 뒤, 청문회에 서게 된다. 그는 2019년으로 다시 돌아가 동료이자 가족이나 친구보다 더 친밀한 상태를 유지했던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시기를 설명하며, 그들이 왜 외계문명과 만나고자 했는지를 설명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가 만나고자 햇던 외계는 단순히 지구인들과 다른 생김새와 문화를 가진 문명이기 때문에 탐사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였다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외계와 인간의 조우, 그리고 외계문명을 통해 신을 확인하고자 했던 탐사대원들과 산도주 신부의 여정들이 우리게 많은 궁금증을 던지게 만든다. 신은 어디에 있는가? 신은 왜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앗던 것일까? 신은 과연 있는 것일까? 등 이 글을 읽는 내내, 탐사대원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하나 둘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신에게 혹은 우리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내게 된다.

 

이 소설은 sf장르를 표방하지만, 사실 이야기의 속을 살펴보면 '종교'를 읽게 된다. 소설 '스패로'의 우주탐사는 단순히 외계 문명을 만나는 흥미위주의 소재로서 외계를 국한시키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종교'와 '신'에 대해 스스로 물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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