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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의 스타일 톡톡 - Just Fit For You
신우식 지음 / M&K(엠앤케이) / 2013년 1월
평점 :
신우식의 '스타일 톡톡'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 자신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창조하라는 작가의 말은 인상깊은 말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틀에 박혀있거나,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따라하다가 가랑이가 찢어지게 되는 스타일은 진짜 스타일이 아니라고 작가는 강조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하고, 세수하듯이, 생활인 것 처럼, 엄마처럼, 친구처럼, 연인처럼 할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진정한 스타일인 것입니다.
작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총 두 파트로 내용을 나눠 구성하고 있는데, 스타일을 가지다에는 치노 팬츠, 선글라스, 레인코트, 데님 재킷, 백, 윙튑슈즈 등 꼭 소지해야만 하는 혹은 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타일 소재들을 소개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꼽아보자면 '꽃패턴'에 대한 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꽃무늬 패턴을 입은 여자를 봤을 때 공주병이거나 부담스럽다고 손꼽지만 여성들의 꽃패턴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만 되면 거리 곳곳에 꽃무늬 패턴의 옷을 입은 많은 여성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작가는 꽃무늬 패턴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을 때 너무 두려워말고 오히려 꽃무늬만이 갖고 있는 감수성과 아름다움을 즐기라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가는 제가 그동안 잘알지못했던 패션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잇는데, 그중에서도 '재패니즈 레이어링룩'의 경우 몸매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무겁거나 거나하지 않게, 가장 내추럴하면서도 심플하게 표현해야함을 강조합니다.
신우식의 스타일 톡톡은 어렵지 않게, 나만의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이라할지라도 그 스타일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나 스타일의 장점 등을 꼼꼼하게 설명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스타일에 대해 배울 수 있게해줍니다. 더불어 '스타일을 접하다'의 경우 프렌치 시크룩 등 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프렌치 시크룩의 경우 기본적인 청바지, 화이트 셔츠, 트렌치 코트, 머플러 등등 내 옷장에 있는 모든 소재들이 프랜치시크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체형이나 몸무게, 키 등에 구속받지 않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스타일이라 설명해주는 것이지요 ㅎㅎ
이 책을 통해 스타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사실 스타일이라는 것이 너무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스타일은 늘 어려운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타일'을 접하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