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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 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
윤성식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평점 :
윤성식의 '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는 청춘에 대한 하나의 해설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는 실제로 공인회계사 지도교수, 행정고시 지도교수, 기숙사 사감 등 다양한 경험들을 걸치며
젊은 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젊은 학생들을
만나오며, 작가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이 하나의 교과서나 사전 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젊은이들에게,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이 책을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담긴 젊은 이들의 진솔한 경험과 의미를 마음 속에 새기면서
젊은이로서 가져야 할 삶의 자세와 감정을 가지길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꾸며져있다. '나는 과연 나를 제대로 보고 있는가',
'왜 좌절하고 실패하는가', '다시는 쓰러지지 않기 위하여', '이제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담담하게 물 흐르듯 최선을 다하는 삶' 등 총 5개의 큰 파트로 나눠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삶은 원래 힘든 것이다'란 제목의 글을 내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나 역시 이 땅의 젊은이로서, 늘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현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내 또래의 젊은이들이 그런 것처럼
혹은 내 인생의 선배들이 겪어왔던 것처럼, 나는 늘 불안한 미래와 현재를 오고가며
축 쳐진 삶을 영위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살다보면 늘 많은 일에 부딪치게 되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지만, 그 마음만큼 일은 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작가는 설명한다.
때문에 해도해도 안 될 것 같은 일도 있고, 잘되다가도 틀어지는 일들이
부지기수라 설명한다. 때문에 작가는 매순간 마음에 걸리는 일,
골치 아픈 일이 있다하더라도 이 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 설명한다.
나는 두렵지 않다, 나느 해낼 수 있다, 나는 거뜬히 이 일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마음만 먹는다면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금 내게 닥친 일을 내일 아침에 해결 할 수 있다면
오늘 저녁엔 어제 치다 만 피아노를 치라 설명한다.
이는 인생엔 늘 힘든 일이 있기 마련이며,
항상 바쁘거나 마음에 걸리는 일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힘든 일과 공존하면서 인생을 만끽할 수 있는 연습을
해보아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다시말해,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이란
일에 치이는 인생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여유러움을 가질 수 있을 때
인생의 풍요로움이 이룩된다는 것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젊은이로서의 내가
어떠한 삶을, 미래를 그려나가야할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