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라이징
토머스 해리스 지음, 박슬라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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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들의침묵으로 유명해진 원작 한니발 시리즈를 쓴 토머스해리스의 또다른 소설, #한니발라이징입니다

#한니발이 왜 악마가 되었는지,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쓴 소설인데 커다란 성에서 부모님과 사랑하는 #여동생 #미샤와 풍족하게 살던중 전쟁이 나죠

여느 아이와 같았던 한니발은 글자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깨우쳤으며 성의 그림자 길이로 높이를 계산하는 걸 보고 아버지가 눈높이에 맞춰 과외선생님을 바꿔줄만큼 사랑을 받고 자랐어요

하지만 전쟁으로 온 가족이 사냥할 때 쓰던 산장으로 피신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겪게 됩니다.

부모와 선생님, 보모 모두 죽고, 동생 미샤와 함께 남겨지다가 마침내 누구의 편도 아닌 자신을 위해 편을 바꾸는 사람들에 의해 동생이 먹히게 됩니다.

전쟁통에 먹을 것이 없어 아픈 동생이 먼저 희생되는 것을 본 한니발은 그때부터 실어증을 앓게 되요.

가까스로 전쟁이 끝나고 구출되어서 삼촌부부에게 양육되지만, 약한자나 사랑하는 자를 괴롭히는 자에게는 무자비하게 응징을 하는 성격에 살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여동생을 먹을 무리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복수를 해요.

전개도 빠르고 긴장감도 있어서 영화를 보는 듯이 금방 책장이 넘어가네요

한니발이 왜 악인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한니발라이징 , 하지만 이런 일을 겪었다고 명석한 두뇌로 다 살인을 하진 않지요

그의 안에 숨어 있는 악마의 기질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나타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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