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교실 한무릎읽기
김해우 지음, 임미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심의 가책없이.. [표절교실]





너무나도 손쉽게 카피가 되는 세상.

디자이너의 고유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책, 지적재산권 등등 우리 주변에 손쉽게 카피가 되는 것들이 많아요.

아이들에게 그런것들이 얼마나 큰 일인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어요.





 





시를 너무 좋아하는 엄마,

그래서 아들의 이름도 시인이라고 지었답니다.

하물며 엄마가 하시는 떡볶이 가게 이름도 시인의 떡볶이예요


엄마의 기대가 있어서일까요.

시인은 백일장 대회만 되면 부담스럽습니다.


백일장이 열리고 책에서 우연히 본 시를 베껴 그대로 상을 받는 시인이.


시인이는 그것이 잘못이라고는 생각못했답니다.

우연히 엄마의 가게 옆 떡볶이 가게에서 먹어본 맛이 엄마것과 똑같은것이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일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아저씨가 엄마의 비법을 훔친것이지요.


이것은 그렇게 억울할수가 없습니다.

엄마의 노하우가 다 담긴것인데 노력도 없이 그대로 가져가 쓰다니요.



 





그 무렵 아이들의 실종사건은 계속 생겨나고

시인이도 사라지게 됩니다.

표절을 했던 아이들이 모두 모여 똑같이 베껴쓰기를 하고 있는 벌을 받고 있지요.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베껴써야해요.


자신의 생각은 하나도 들어가면 안되지요.

시인이는 여기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창작물은 고통의 결과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창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하지요.

기존의 것과 다른것, 새롭지만 신선한것 등등~~

최선을 다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지만

사람들은 너무 쉽게 그것을 베껴써버립니다.

작가는 아마도 그것이 안타까웠을거예요.

어디서 어디부터가 창작물인지 그 기준이 사실 모호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할것은, 분명 존중해주어야할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창작물은 보호 받아야하고 , 보호 되어야합니다.

아이들이 쉽게 간과할수 있는 부분을 책으로 알게 되어 기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깨진 어항 한무릎읽기
최은영 지음, 박현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통 그리고 마음나누기 [깨진 어항]





깨진 물병, 이미 쏟아져버린 물들은 다시 주워담을수 있을까요?

깨진 어항도 마찬가지랍니다.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을수 없겠지만, 분명 차선책은 준비되어있을거예요.





 






어느날 부터인가 유리는 삶이 조금씩 틀어져버린것을 느낍니다.

늘 혼자 남이 있는 집, 아빠와 자주 보지 못하는 관계

엄마는 바빠 유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나날들.


그런 나날중 유리가 학교에서 돌보겠다고 자진했던 어항마저 깨져버렸어요.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반친구들이 좋아하는 거북이 두마리는 죽어버렸지요.


친했던 친구 세연이는 그 일로 유리를 다그칩니다.

세연이가 아무리 자신이 아니라고 해도

담당이였으니 책임을 지는것이 맞다고 우겨요~



답답한 마음만 잔뜩 앉고 있는 세연이.

우연히 옆집할머니의 외출에 동행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그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위안부에 갔다가 끌려온 언니,

억울한 일을 당했음에도 외면했던 가족들.

그것이 당연한줄 알고 할머니도 언니를 외면했다고 해요.

아쉬운점은 언니가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이야기 해주었더라면~~

언니에게 그렇게 대하지 않았을텐데 어려서 몰랐기도 했고

다른사람들이 언니를 그렇게 대하는데 한마디도 못하던 언니였기에

언니에게 그렇게 해도 되는줄 알았다고 말이지요.



그제야 세연이는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그날밤 세연이 엄마아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아요.

갑작스레 이혼을 한다고 하고 자신의 의견을 묻지않아 서운했던일.

친구가 갑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는데 이유를 몰라 답답하는 말 등등



 





책 속 옆집 할머니의 말씀은 연륜속에 묻어나 값진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잘못한게 없다면 숙일필요가 없다는 말.

친구사이일지라도 밀릴필요없이 지낼필요가 없다는 말 등등.

강자의 잘못을 보고 그저 묵묵히 있는것도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삶은 어쨌든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는 것.

할말을 다~~~ 하고 살아야겠지요.

물론 억지가 아닌 내 마음속 진실, 올바른말이여야겠지만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 고양이 미나와 함께 떠나요!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여행
스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제이쿱 첸클 그림, 윤영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세계 곳곳에서 명화를 보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명화들속에서 잘 몰랐던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어요.





 






목록에서부터 이미 여행이 기대가 됩니다.

" 어 ~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인데?"


그러니 명화지요~~

아이들이 여러곳에서 보아온 그림들,

그림을 그린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숨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달리는 초현실주의 화가지요.

아이들이 초현실주의라는 말이 이해가 가려나요?

하지만 고양이 미나와 함께라면 쉽게 이해할수 있어요.



화가 설명이 얼마나 재미있게 나와있는지~

달리는 콧수염을 길게 길러 위로 빳빳하게 말아올렸다고 해요.

그리고 빨간 음식을 절대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현실주의처럼 그려지게 된건 녹아내린 치즈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한줄의 문장으로 왜 모든게 다 이해가 가는거지요?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명화를 설명해준답니다.





 




 

그림뿐아니라 조각가 까지 나와있어 더욱 흥미로워요.

예술가들의 삶과 상상력을 엿볼수 있답니다.


오히려 작품보다 더 재미난 삶들을 엿볼수 있어요.

재미난 에피소드를 읽어서 인지 작품기억이 더 잘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세계여행이 또 있을까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세상을 한바퀴돌아보는것도 너무 재미나네요.

이런여행은 언제라도 떠나고 싶어집니다.

크레용하우스의 세계명화여행, 하루에도 몇번씩 떠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기와 떠나는 세계 여행 - 국기로 보는 세계사!
엠마누엘 크시르-르프티 지음, 클레르 보르트만 그림, 김수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기로 보는 세계사 [국기와 떠나는 세계여행]



국기는 한나라의 대표하는 상징물일뿐만 아니라

그 나라만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 전설등이 담겨있어요.


국기만으로도 그 나라에대해 많은 것을 알수 있답니다.




 







책이 들어가기 전, 국기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줍니다.

깃발의 기원, 깃발 제작 설명서, 국기의 언어 등 말이지요.

이미 들어가는 글부터가 흥미롭습니다.

그 역사를 알고보니 그저 국기였던 천조작들이 심상치않게 보이기 때문이지요.


대륙별로 나뉘어 총 195개의 국기를 책에 담고 있어요.

비슷비슷해보이던 유럽의 국기들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게 되면서 더더욱 흥미로워집니다.




 





국기와 나라의 이름을 짝지어 외우던 시절과 달리,

국기의 모양과 색을 보여 어떤 내용일지 유추해가며 읽으니 너무 재미있네요.


이슬람국가들은 달을 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의 생각이 맞아서 신기했고

초록은 초원이 넓게 펼쳐진 나라이지 않을까 짐작했던것은

이슬람국가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너무나 아름다웠던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기.

국가의 정체성과 유목민족의 뿌리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어요.


몰랐던 나라이름은 물론이고 그 나라의 국기들을 보면서

역사를 알고 의미를 알고보니 정말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떠나면 더 많은 것이 보이겠지요.

국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니

여행중 보이는 다양한 국기들이 그저 펄럭이는 깃발로 보이지않을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성의 부름 네버랜드 클래식 49
잭 런던 지음, 필립 R. 굿윈.찰스 리빙스턴 불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빠져들수 밖에 없는 야성의 '벅'  [야성의 부름]





잠시의 짬에 손에 든 책한권, 멋진 벅의 매력에 빠져들어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읽었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책은 역시나 이유가 있지요.


1903년 출판되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야성의 부름을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에서 만나보았답니다.






 





앞으로 벅과 함께 거치게 될 모험지랍니다.

지도상으로도 꽤나 먼거리라는 것을 알수 있지만 실제라면??

와~~어마어마한 여정입니다.


이 길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이 벅을 진짜 벅으로 만들어주지요.


미국 남부 판사의 집에서 편안한 삶을 살던 벅은 정원사의 계략에 팔려가게 됩니다.

그것도 알래스카로 말이지요.

예전의 삶은 더이상 자신의 삶이 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때로는 악덕한 사람들에 의해 때로는 텃새심한 개들에 의해

벅의 생각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지만 그 상황속에서도 벅은 생각을 멈추지는 않지요.


여러가지 만남과 이별을 거치면서 벅은 숀턴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납니다.

진정한 사랑과 외경심을 느끼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요.

사랑과 동경의 대상이였던 숀턴이 죽자 벅은 더이상 사람과 함께 지내지않습니다.

자신을 부르는 바로 그곳!! 야성의 부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벅의 일생을 보다보면 우리네 인생사가 들여다보입니다.

눈먼 돈을 찾기 위해 금광을 찾아나서는 이들.

문명에 길들여져 정작 중요한것을 놓치고 주위를 둘러보지 못한 맹목적인 행동.

벅도 그 소용돌이 시대 가운데 함께 했지만

자신의 본능을 잃어버리지않고 자유를 향한 열망을 꺼뜨리지 않았지요.







이렇게 재미난 소설을 지은 작가를 들여다보는 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잭 런던은 어려운 형편때문에 온갖 일들을 하며 살았어요.

그 와중에 도서관을 드나들며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갔다고 합니다.

책 속의 사람들처럼 금광을 찾아나서기도 했다는 군요.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의 이야기를 읽어보는것도 좋네요.



작가도 벅도 자신의 원하는것. 자신의 내면의 소리와 본능에 귀기울였던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우리도 이제 진지하게 내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