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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할머니 - 차이와 존중 ㅣ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선자은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4월
평점 :
내가 할머니??
[열한 살 할머니]
'입장바꿔 생각해봐" 라는 말 자주 듣고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되어 생각해보라는 말이지요.
다른사람을 배려하여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볼수 있도록
아이들에게도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가 너라면?
신체와 정신까지 모두 고려하여 생각을 해볼수 있을까요??
여기 11살 예서는 이제 할머니를 이해할수 있다고 합니다.
진짜 할머니가 되어봤거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21/pimg_7094151651546242.jpg)
11살 예서의 방입니다.
꿈많고 말많은 소녀답게 방이 러블리하지요.
예서가 좋아하는 아이돌 크림스의 포스터도 붙여있구요.
컴퓨터와 폰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소녀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21/pimg_7094151651546243.jpg)
예서의 엄마아빠는 맞벌이세요.
엄마, 아빠의 해외출장으로 외할머니가 2주동안 예서를 돌봐주시기로 했어요.
예서가 어릴땐 아예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예서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네요.
요즘 예서의 기억속의 외할머니는 잔소리꾼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21/pimg_7094151651546244.jpg)
2주동안 잘지낼수 있을거라 생각해지만
할머니와는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합니다.
옷차림이나 밥먹을때 등등 할머니는 늘 잔소리를 하시지요.
크림스콘서트에 가려는 예서!!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할머니는 못가게 합니다.
화가 나 집을 나온 예서는 우연한 기회에
소원을 빌수 있게 되지요.
예서의 소원은!!!
크림스콘서트에도 마음대로 갈수 있는 어른이 되는것!!!
아주 아주 큰 어른으로 자라나고 맙니다.
바로 외할머니가 되어버린것이지요.
외할머니는 예서가 되었어요.
2주동안 몸이 바뀌어 생활하게 된 예서와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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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는 외할머니가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됩니다.
외할머니를 제대로 이해할수 있게 된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을 바로 보게 되었지요.
2주의 시간이 흐른후, 다시 본모습을 찾은 두사람!!
이제 친하게 지낼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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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학교 마음교과서 시리즈답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끝나면
생각할거리를 던져줍니다.
책을 읽기전에 읽어도 좋고, 읽은후 읽어도 좋아요.
답변이 달라질수 있으니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21/pimg_7094151651546247.jpg)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일!!
나와 생각이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일!!
어렵지 않아요~~
예서처럼 할머니와 몸이 바뀌지는 않을테니^^
우리는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보는겁니다.
상상으로 그 사람이 되어본다면!!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겠지요.
이해와 배려는 그냥 되지 않아요.
연습이 필요하지요.
다른사람이 이해가지 않을때 자꾸 연습해보자구요.
다른사람과 나의 차이를 알게되고 존중하게 될겁니다.
자연스레 배려와 이해가 몸에 베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