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견훤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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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견훤

후백제의 왕 견훤, 교과서에서 한페이지 정도 만나봤을까? 한두줄 정도에서 만나봤을까?

그 기억마저도 희미한 인물입니다.

후백제를 세운것은 알겠는데 나머지는 그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건국공신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탄생설화마저도 기억이 나질 않으니,,,

그리 중요한 인물이 아니였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고 난후 정말 스토리가 많은 인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도 뚝딱 나오겠다 싶네요.




통일신라말 혼란한 틈을 타 후백제를 건설한 견훤은 자식의 배반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후백제의 멸망을 직접 겪게 되지요.

자기가 세운 나라가 멸망해가는것을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심정은 어떨지 상상도 안됩니다.

우연한 기회에 우리반에 나타난 견훤.

물론 초등학생이 견우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신환이라는 친구를 반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견우.

그 사이에서 많은 일들이 벌이진답니다.




자신의 일생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요?

어쩌면 견훤은 좋은 기회를 통해 자신의 일생을 한번 돌아본듯한 느낌이듭니다.

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요?

다시 되돌아 삶을 살아갈수 없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의미를 가질듯합니다.

잘 몰랐던 역사 속으로 데려다 주는 우리반 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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