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문장 조합 답변 공식 - 출제자가 원하고 내가 원하는
LTS 영어연구소 지음 / 사람in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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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일을 준비하는 문제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이 많다. 국어 잘 하는 한국인도 한국어능력시험을 봐야 한다면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당연히 원어민이 아닌 이상 언어를 시험으로 대비 한다는 것은 커다란 부담이다. 기본이 탄탄하지 못해서 문제라며 막막하지만 일단 기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열혈 학구생도 있을터. 하지만 바쁜 직장인이나 할 일 많은 대학생과 다른 공부도 벅찬 수험생이라면 시간도 없고 등급이 전부인 요령을 찾는 사람들이 대개일 것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은 그저 높은 등급일 뿐. 따라서 시험을 위해 전략적인 대비를 위해 제대로 준비하는 과정은 필수다.

 

 오픽은 배경을 설문조사하는 테스트다. 설문에서 내가 선택한 항복에 대한 질문이 직접 문제로 제되는 것이라 전혀 이 시험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준비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문제도 아니고 16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비선택 사항에 대해서도 문제 출제가 되는 관계로 돌발 주제가 나올 경우까지 대비해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결국 이를 유형화 시켜도 족히 100여개가 넘는 답변 준비를 거쳐 암기까지 끝내야 하니 생각할수록 산넘어 산. 짧은 실력에 암기까지 거쳐야 하는 이중고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방식과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일단, 오픽 이론편에서는 실전에 출제되는 9가지 주제와 4가지 문제 유형을 알려 주고 실전문제인 1세트(15개 문제)를 살펴본 후에 콤보 형식의 시리즈 문제의 출제 패턴을 확인 시켜 준다.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서 능력이 된다면 바로 2단계로 넘어가서 준비할 수도 있다. 우선 1단계는 기본 유형별 필수 문장을 다루어서 쉬운 주제만 모아 우선순위 학습을 도모하는 단계다. 여기서 전반적인 오픽학습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 2단계에서는 IM 상위 등급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심화 유형별 답변을 대비할 수 있는 프레임으로 학습할 수 있다.  기본요소와 심화요소를 한권으로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인 프레임이란 공식을 가진 책이다.

 

 만약에 당장 급하게 점수를 받아야 할 상황이거나 실력이 부족해서 도저히 2단계에 도전할 상황이 아니라면 1단계만으로 준비를 끝내 시험장에 들어가면 될 것이고, 2단계는 답변을 위한 조립의 원리를 적용한 파트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득점을 위해 공부할 사람들이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1단계만 열심히 준비해도 IM 기본 점수는 받을 수 있으니 초보자라도 너무 염려할 것은 아니다. 특히 2단계에서 프레임을 잘 익혀두면 주제와 유형이 달라져도 기존의 단변틀을 응용하여 자쥬자재로 말할 수가 있다. 따라서 기본 스피킹 프레임인 35개를 익히면 2,3배의 질문에 대비 가능하고 170여개의 답변이 가능하다.

 

 마지막 STEP3은 오픽의 출제 형식인 콤보 문제의 원리를 익혀 답변 구성 연습을 한다. 같은 문제에 대해 연속해서 두세 문제씩 출제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 역시 따로 준비하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몹시 당황스럽다. 여기에 대해서 책에서 충실히 안내하고 있으니 이 한 권만 잘 소화한다면 빨리 목표한 점수에 다다를 것이다. 혹시 고집이 있어서 시험에 나오는 배경설문에 자신의 현실적인 면을 꼭 맞춰 답변하고 싶더라도 조금은 참고 쉽게 가기 위해 좀 더 구술하기 편리한 답변을 고르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하단의 링크는 일전에 서평한 동종의 오픽 서적이며 중간레벨의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시험 내용을 주제별로 다룬다. 서평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듣고 따라하면 저절로 말이 되는 100분 오픽 - LTS 영어연구소

http://blog.naver.com/lawnrule/120162833951

 

OPIc 이론편 

OPIc 주제와 유형 20
Step 1 학습법 - 문장 블록 28
Step 2 학습법 - 스피킹 프레임 30
Step 3 학습법 - 콤보와 실전 대비법 32

Step 1 기본 유형별 필수 문장 
01 인물 묘사 - 외모 / 성격 / 관계 40
02 장소 묘사 - 넓은 장소 50
03 장소 묘사 - 실내 공간 56
04 비교/대조 - 대상 비교 62
05 비교/대조 - 과거와 현재 68
06 스포츠 - 행위 묘사 74
07 스포츠 - 경험 묘사 Ⅰ 80
08 스포츠 - 경험 묘사 Ⅱ 86
09 전후 과정 - 배경 설명 / 전·중간·후에 하는 일 92
10 일과 묘사 - 행위 나열 104

Step 2 심화 유형별 스피킹 프레임 
유형 1 - 단순/세부 묘사 
스피킹 프레임 01 학교 생활 - 학교에서의 일과 113
스피킹 프레임 02 직장 생활 - 직장인의 회사 소개 117
스피킹 프레임 03 가정과 이웃 - 사는 동네 및 거주지 121
스피킹 프레임 04 여가 활동 - 좋아하는 영화 125
스피킹 프레임 05 취미/관심사 - 좋아하는 음악 129
스피킹 프레임 06 휴가/출장 - 출장 준비 133
스피킹 프레임 07 돌발 주제 - 신분증 발급 절차 137
유형 2 - 과거 경험 
스피킹 프레임 08 학교 생활 - 처음 학교 방문 143
스피킹 프레임 09 직장 생활 -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147
스피킹 프레임 10 가정과 이웃 - 집안 개선 151
스피킹 프레임 11 여가 활동 - 기억에 남는 스포츠 관람 155
스피킹 프레임 12 여가 활동 - 처음 가본 공연 159
스피킹 프레임 13 취미/관심사 - 최근에 한 요리 163
스피킹 프레임 14 스포츠 - 기억에 남는 경기 167
스피킹 프레임 15 휴가/출장 - 기억에 남는 여행 171
스피킹 프레임 16 돌발 주제 - 교통 수단 비교 175
유형 3 - 롤플레이 - 질문하기 
스피킹 프레임 17 학교 생활 - 학교에 대해 질문하기 181
스피킹 프레임 18 직장 생활 -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하기 185
스피킹 프레임 19 가정과 이웃 - 사는 곳 질문하기 189
스피킹 프레임 20 가정과 이웃 - 파티 준비 관련 질문하기 193
스피킹 프레임 21 여가 활동 - 영화에 대한 질문하기 197
스피킹 프레임 22 여가 활동 - 온라인 티켓 주문 관련 질문하기 201
스피킹 프레임 23 취미/관심사 - 개에 대해 질문하기 205
스피킹 프레임 24 취미/관심사 - 음식 재료 구입하기 209
스피킹 프레임 25 스포츠 - 축구에 대해 질문하기 213
스피킹 프레임 26 스포츠 - 헬스장 가입하기 217
스피킹 프레임 27 돌발 주제 - 노트북에 대해 질문하기 221 
유형 4 - 롤플레이 - 문제 해결 
스피킹 프레임 28 학교 생활 - 결석하게 된 상황 해결 227
스피킹 프레임 29 직장 생활 - 업무 관련 약속에 늦을 상황 231
스피킹 프레임 30 가정과 이웃 - 집안 수리 요청 235
스피킹 프레임 31 여가 활동 - 공연 약속 취소 239
스피킹 프레임 32 취미/관심사 - 잘못 구입한 물건 환불 요청 243
스피킹 프레임 33 스포츠 - 경기장이 폐쇄된 상황 247
스피킹 프레임 34 휴가/출장 - 항공편 취소 상황 251
스피킹 프레임 35 돌발 주제 - 구입한 옷에 하자 발견 255

Step 3 콤보 형식 바로 알기 
01 학교 생활 콤보 284 
02 직장 생활 콤보 288
03 가정과 이웃 콤보 292
04 여가 활동 콤보 296
05 취미/관심사 콤보 300
06 스포츠 콤보 304
07 휴가/출장 콤보 308
08 돌발 주제 콤보 Ⅰ 312
09 돌발 주제 콤보 Ⅱ 316

 

 묘사와 설명을 위해서는 다양한 어휘와 그에 따른 실전에 가까운 연습과 반복이 필요하기 때문에 Shadowing->Echoing->Switching을 통해 공부하도록 꾸몄다. Shadowing이란 따라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 동시통역 훈련기법이기도하며 언어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다라 말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책에 나온대로 우리말을 영어로 바꿔보면 자극도 되고 암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며 시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많은 지면을 이런식으로 실전 연습을 위해 다수 할애되었다는 점이 수험서로서 굉장한 장점이자 매력이라 본다. 이런이 꽉 차있으면 지레 겁먹고 책을 놓기 쉬운데 학습자를 배려한 것.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한국어 회하는 사실 조합을 통해서 나온다기 보다는 거의 꾸러미처럼 통째로 암기된 사항을 본능에 가깝게 쏟아낸다고 봐야한다. 모국어처럼은 아니더라도 영어를 시험을 본 이후에도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책에 나오는 프레임을 이용해서 아예 통째로 외우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이다. 시간이 좀 더 넉넉하다면 스마트 폰에 목소리를 녹음하는 어플이 있으니 이를 이용해 직접 자신의 예상답변을 시험장에서처럼 말하고 녹음해서 결과를 확인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책에 알록달록 컬러가 많이 들어간 편집이라 공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으며 중간에 스터디 다이어리를 지면에 할애하여 학습자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진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 CD가 제공되어 MP3로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준비자가 아니더라도 제시하는 프레임 이론은 일상 회화나 양질의 대화를 위해서 유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마치 시험을 봐서 고득점을 하겠다는 의지로 한 번은 봐두는 것이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말하기가 약한 영어학습자에게도 책에서 제시하는 많은 연습 문제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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