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스물 다른 인생 - 삼성에서 길을 찾다
이동희.이철준 지음 / 출판이안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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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들이 10시간 이상 학교와 학원에서 소비하는 시간들이 미래에는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 사라질 직업을 위한 것이라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의 말은 한국인으로써 그리고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참으로 땅을 치고 싶으며..가슴답답하고 욱하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은 제시해주지 않는다. 사실 이 책은 딱 대입을 앞둔 예비대입생들과 고등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광고하는 문구 중 앨빈 토플러의 저 말 때문에 부모로써 이 책에 대한 기대를 가진 부모들은 많이 안타까울 사실이다.

실제 삼성의 경영 혁신 사례로 7시출근 4시 퇴근의 7•4제, 결재 프로세스의 간소화, 변화를 통한 개인 역량 강화, 수평적 소통문화, 회식재도 개선 등등을 소개하고 있다. 너무 삼성만 광고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 주변에서 들어온 것들로 말미암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1등기업으로써 그들만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더불어 회사에 취직을 한다면 삼성에 입사시키고 싶은게 당연한 사실이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미래사회의 변화도 삼성의 장점도 아니라... 3장 대학생으로써의 자세에 있다. 대학생으로써 성실하고 올곧게 각 학년마다 해나가야할 일들, 스펙뿐만 아니라 쌓아야할 다양한 경험들... 선배로써 후배들을 대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깔끔하게 제시해주는 그 해결법들이 너무나 간결하고 와닿는다. 이 책은 대입을 앞둔 내 조카에게 정말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덧붙여 2탄에는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구체적 대처법을 제시하는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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