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마녀와 쓰레기 괴물 행복한 책꽂이 17
정란희 지음, 한호진 그림 / 키다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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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마녀 시리즈는 들어봤지만 단추마녀를 읽는 것은 처음이였어요. 단추마녀와 쓰레기 괴물이라... 환경소설의 일종이구나. 정도로 기대했던 이 책은 정말 숨막힐만큼 재미있어서 처음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지막장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읽었네요.



채소와 야채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과 참 닮은 그 모습이 너무나 친근해요. 지렁이와 벌레를 좋아해서 너무나 맛있어하는 맛 표현들에 나도 모르게 꼴깍... 침이 넘어가네요. 지독한 냄새가 나는 고약한 지렁이 스파게티, 진딧물푸딩, 무당벌레파이... 무엇하나 상상해보지 않았지만 상상해볼수록 특이하고 웃기며 신기해서 호기심이 생기는 창의적 요리들이 아닌가 싶네요. ^^ 왜 7살 12살 아이들이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재미있는 줄거리와 쓰레기 과물의 등장으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깨치게 해주는 동화책. 너무나 너무나 웃기고 재미있어요. 착한 아이들이 아닌 나쁜 아이들만 단추로 만드는 단추마녀의 다른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기대되고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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