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디토
주민정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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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의 외계인 디토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호기심 많고 거침없이 사고치고 하고 싶은 것은 해내고야 마는 것이 말이죠. 디토가 지구에서 가져온 나무가 과연 디토의 별에서 잘 자랄 수 있을까하는 비관과 의심이 부끄럽게도 봉지봉지 담아온 해와 구름, 바람, 비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디토의 별에서 펼쳐지는 것을 보며 참 놀랐어요. 작가님의 긍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이 참 부럽기도 하면서요. 지구에서 옮겨온 그 디토의 나무처럼 우리 아이도 어느 곳에서나 잘 뿌리내리며 성장하기를 기대해보며 저도 걱정과 불안에 쫓기기 보다 긍정과 믿음으로 바라봐주고 싶습니다. 내가 믿어준다면 우리 아이에게도 디토처럼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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