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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음란한 노예계약 (총2권/완결)
양과람 / 텐북 / 2020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하나는 고등학교 시절 짝이었던 진훤에게 첫눈에 반하고 10년 넘게 짝사랑한다.
장래희망은 수학자였으나 메이저리거가 된 진훤에게 맞춰 통계학과로 진학, 야구단의 전략분석원이 된다. 진훤을 열렬하게 덕질하던 어느 날, 진훤이 자신의 야구단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은밀한 계약을 제안한다.
진훤은 원래 병적일 정도로 결벽증이 심하고,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경계심이 높은 편이다. 그런 진훤에게 너드 느낌이 가득하고 이상한 제안을 하는 하나가 또라이로만 보인다.
그렇게 하나와 진훤은 관계를 가지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바뀌어간다.
하나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전문적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통계 이야기라서 그런지 저는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사실 내용이랄 건 거의 없는 정말 가벼운 MSG 로코입니다. 개연성은 살짝 중동 갔고요, 남주 더티톡이 많은 편입니다.
아다창놈 진훤과 너드지만 결단력 있는 하나 때문에 재밌게 봤습니다.
갈등이 조금 나오지만 둘 다 성격이 폭주기관차 같아 금방 해결됩니다.
분량이 꽤 긴 편인데 술술템이라서 금방 읽힙니다. 가볍게 읽기 정말 좋아요!
그런데 둘이 동갑으로 나오는데 하나가 계속 존댓말을 해서 어이없었습니다. 도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