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여름 복숭아의 맛 여름 복숭아의 맛 1
나쁜김선생 / 가가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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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애리는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긴다.

우연한 기회로 강원도의 별장에서 남장으로 하고 동생 예준의 이름으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별장 주인의 막내 강준을 만나게 된다.

지루하기 그지없는 별장 생활에 짜증난 강준은 자신의 또래인 예준을 곁에 두고 집요하게 괴롭힌다. 그러다 자신이 예준을 남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음을 깨닫고 예준을 밀어낸다.

예준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준은 예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하고 애리 역시 마음을 열게 되지만 둘의 사이를 알게 된 어른들에 의해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10년 후 강준은 애리의 직장인 세아저축은행에 이사장으로 나타난다.


섹텐과 혐관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정말 고구마 100개 였습니다. 과거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때는 어려서 성질 부리는거라고 이해라도 하지...

초반에 강준이 애리가 남자로 알아서 폭력을 행사합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폭행 행사하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부 내내 강준은 애리 닦달하고 애리는 그런 강준에게 질질 끌려다닙니다.

애리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할 줄 몰라요;; 이렇게 수동적이고 답답한 여주 처음이에요... 강준이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애새끼처럼 패악만 부리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보는 제가 다 지쳤습니다;

고구마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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