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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3 세트 - 전3권 - 제2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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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6권짜리 장대한 세트가 깔끔하게 3권 합본으로 나왔다. 튼튼한 양장과 커진 활자는 명저의 품위를 더 높여주는 것 같다. 빠진 도판과 그림들은 아쉬운 부분.일생생활과 서민들의 삶과 행동에서 역사의 조류를 훑어내는 브로델의 곰꼼한 시선은 항상 놀라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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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고리
W. G. 제발트 지음, 이재영 옮김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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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여행 에세이의 형식으로 파괴와 폭력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읽을 수도 있고, 사실과 허구의 교묘한 교차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실험적 작품으로 읽을 수도 있다. 놀랍도록 정적이지만 작중 등장인물들과의 짤막한 대화들은 또 어찌나 생동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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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렐란드라 C. S. 루이스의 우주 3부작 2
C. S. 루이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성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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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홍보문구 대로 실낙원의 재현이다. sf의 탈을 빌렸지만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판타지에 가깝다. 금성의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으로 가득찬 누런 대기를 이콘의 금빛 성화로 해석한 것은 나름 인상적. 천로역정 같은 종교소설을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그 완성도에 놀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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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행성 밖에서 C. S. 루이스의 우주 3부작 1
C. S. 루이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성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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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다. 웰스나 쥘 베른과 같은 낭만파 sf의 향취가 느껴지지만 묘하게 그들과는 다른 노선을 따른다. 기독교 변증가였던 작가 답게 온통 종교적 알레고리로 가득 차 있는 소설이나 화성의 생태계와 다양한 종족들의 세심한 설정은 역시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가 맞구나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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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독수리의 제국 - 나라는 어떻게 흥하고 망하는가! 진秦·한漢과 로마, 두 제국의 천년사
어우양잉즈 지음, 김영문 옮김 / 살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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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적. 중국학자의 책에 대한 편견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진시황과 법가에 대한 기존의 편견어린 인식을 깨려한다는 시도는 칭찬하나 유교를 악의 축으로 매도하는 대목은 공감하기 힘들다. 송의 유학자들이 실리를 버렸다 힐난하면서 그 나라가 번창하고 몽골의 침략에 저항한 사실은 왜 쏙 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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