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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교 이야기 - 대한민국 엄마들의 삶을 바꾼 엄마학교 실천편
서형숙.엄마학교 엄마들 지음 / 웅진윙스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엄마학교.........이야기라고 해서 무턱대고 읽기 시작한 책!!
처음엔, 그냥 엄마학교엔 어떤일이 있을까 궁금해 해며 읽기 시작했다.
모 다른 육아서들과 비슷하겠지..... 얼른 읽고 다른책을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어......하는 새로운 느낌으로 온다.
"엄마학교 자랑하기"로 서형숙 선생님의 글로 시작한다.
첫번째 달콤한 육아,
두번째 편안한 교육,
세편째 행복한 삶으로 내용이 나눠져서
서형숙선생님이 전해주는(첫번째 엄마학교에선 길게 이야기 됐을....) 이야기와
여러 엄마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전개 된다.
그저 서형숙샘이 전해주는 이야기만 들었다면 난 그 감동을 조금 낮춰느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나랑 비슷한 형편의 엄마들.....의 글을 읽으며 책장은 쉼없이 넘어갔다.
달콤한 육아를 읽을때는 맞아 우리 여섯살 아들을 이렇게 키웠었지.......하고
편안한 교육부분에서는 요즘 여섯살 아들에 대해 고민하는것들을 읽을 수 있었다.
"적기 교육""너름대로"등........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어야할 텐데 하는 고민들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다.
둘째를 임신하고 갖게 되는 금전적인 불안함과, 몸의 지침,,,,,,,그리고 큰아이에 대한 짜증도,
남편에 대한 화나는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줄어들고
남편에대해 너름대로를 적용해보게 되었다.
둘째를 갖고 호르몬 때문인지 욱하고 소리지르게 되는것..........이 나에게 가장 큰 고민이긴하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아이도 즐겁고, 남편도, 나도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조금더 웃어주고,
정다운 엄마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