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비폭력으로 여는 평화 - 국제 갈등과 기독교적 실천
듀에인 프리즌 지음, 박종금 옮김 / 대장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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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도전을 하고 있다. 

성경적으로 사는 것,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어떻게 살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서와 같은 책이다. 

세상에 대해서 너무나 잘 분석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전혀 보지 못했던 부분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어쩌면 성경적으로 산다고 하면서 살지 못하는, 말뿐인 사람들에게 사실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좋았던 것은 문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냥 비평만 하는 것이 아닌,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닌, 대안이 있기에, 삶에서 실천할 수 있기에 더 폭넓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은 읽기 싶지 않다. 그러나, 큰 맘먹고 책을 읽을 때, 더 많은 생각과 깊은 생각, 그리고 자기 자신의 현실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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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크리스천 : 레드 편 - 딱딱한 형식의 껍질 속에 불안한 속살을 감춘 갑각류 크리스천
옥성호 지음 / 테리토스(Teritos)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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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옥성호씨의 책입니다. 이전의 옥성호씨의 책에서의 제목과는 달라서, 그의 책인가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작가에 대해서 호불호가 많이 나누어집니다. 신선하다. 아니면, 비판만한다..등 호불호가 있지요. 

그런데, 싫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 것은 이 책을 읽어봤냐는 것입니다. 그의 책을 읽어봤냐는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있다고 하니깐, 아는 전도사는 "옥성호 싫어~"라고 하며, 저에게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왜 싫다고 물어보니, 교회를 비판하는 것이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책을 읽어보셨나요?" 그는 대답을 못하더군요. 옥성호씨를 비판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할까???

일단 책은 읽기 쉬웠습니다. 작가 자신이 책에서 자신은 말빨이 있다고 했는데, 정말 말빨 있는 한 사라의 책입니다. 논리적으로 잘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아니 갑각류 교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나타났습니다. 전 굳이 작가가 비판한다고 말하고 쉽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작가가 얼마나 교회를 안타까워 하는지, 그리고 사랑했는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에 갑각류 교회가 참 많지요. 제가 지금 있는교회도 그렇습니다. 목사님 설교때, 예화에도 "아멘"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마멘" 잘해야 복 받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거의 세뇌 수준이죠, 복음과 상관 없는 이야기를 어찌나 많이 하는지, 그리고 목사님 자신이 거의 하나님의 대언자라고, 아니 하나님 처럼 성도들이 섬겨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전형적인 갑각류 교회죠. 그런 교회에 다니고 있는 저에게 이 책은 저의 화를 풀어주는 속 쉬원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은혜로 덮는 교회의 관행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자의 관점을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를 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갑갑한 갑각류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든 성도들이 보길 바랍니다. 그래야, 갑갑한 갑각류 목사님이 변화 될테니깐요...

교회의 수준은 목사이고, 목사의 수준은 성도이고, 성도의 수준은 그가 읽는 책이라고 한 저자의 말에 동감을 합니다. 


*책은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읽기 참 좋습니다. 술술 읽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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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은 무조건 복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 개정판
문희곤 지음 / 예수전도단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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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충성을 알려주는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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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든 Geeks
앤디 허츠펠드 지음, 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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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맥킨토시를 사용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컴퓨터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졸랐는데, 아버지가 사가지고 온 것은 내가 원한 퍼스털 컴퓨터가 아니라, 맥킨토시였다. 주변에 맥킨토시를 사용하는 사람도 없었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몇년동안 집에서 장식품으로 있다가 조용히 우리집에서 사라졌던 기억이 있었다. 맥킨토시는 나에게 있어서 첫 컴퓨터였다. 맥킨토시에 대한 인상은 사실 별로 였다. 그래서 그후로 난 PC의 신봉자가 되었고, 주변에서 맥을 쓰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다. 그러다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대학에서의 연설을 보았다. 그의 연설에 맥킨토시에 대한 이미지가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맥 유저가 되어버렸다.

Geek-괴짜
미래를 만든 Geeks -

책은 애플 2이후에 맥킨토시를 만드는 프로젝트 팀의 이야기이다. 프로젝트 팀의 개발 이야기는 애플 정신을 엿 볼 수 있다.
“검은 수요일”에서 스코트가 많은 사람들을 해고할 때의 이유는 처음 애플의 창업 정신을 상실했기에 그들을 해고한다고 이야기 한다. 회사 내에 그들의 가치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큰 도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선택하고, 일하는 이유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나, 비전을 가지고 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어서 하거나, 연봉이 많거나 하는데, 그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있었고, 가치를 추구하며 그들의 컴퓨터를 만들어 간다.
책을 읽으며 나는 그들의 가치를 찾는데 매료가 되었다. 그들이 찾던 가치는 무엇일까?
“달라야 해, 다른 것들과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의 디자인을 기획할 때의 그의 목소리다. 똑같은 것을 그들은 거부했다. 그리고 그 디자인을 선택할 때, 스티브 잡스 혼자서 결정하지 않았다. 아니 디자인을 선택할 뿐 아니라, 모든 하나하나를 만들 때, 그들은 서로의 의견을 묻고, 장단점을 분석하는 한다. 이들은 하나의 제품을 만들 때, 그 제품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그리고, 그 제품은 어느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아닌 여러 사람의 노고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때론 실망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만들어낸 맥...이 때부터 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것 같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하려고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지금까지 온 맥 이야기...
단지 컴퓨터 맥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삶 또한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책의 부제를 정한다면, 매킨토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이름이 맞을 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컴퓨터 용어가 많이 나와서 결단코 쉽게 읽을 수없다. 그렇다고, 단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니다. 매킨토시라는 한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 수고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나의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서 한걸음씩 나간 이야기, 그리고 그 팀을 멋지게 이끈, 스티브 잡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맥, 그건, 그들의 가치가 만들어낸 하나의 열매라 생각한다. 지금 애플은 컴퓨터 뿐만 아니라, MP3와 아이폰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그들의 멋진(?) 가치로 만들어낸 제품들이 기대가 된다....

*책을 보면,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해 궁금점이 많이 생긴다. 그리고 내용은 년도별로 진행되어지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www.kmug.co.kr 의 apple 역사를 먼저 보고, 책을 본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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