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와 철쭉 - 강소천 동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주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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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31일  독서일기  『진달래와 철쭉』을 읽고  - 4학년  여민

 

옛이야기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동화책을 읽었습니다.

나무꾼 박희성 영감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박희성 영감은 사람이 좋고 너무 순해서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속여도 그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입니다.

박희성 영감은 진달래와 철쭉이라는 두 아들과 살고 있어요.

나무꾼 희성이 영감은 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갔다가 황금새를 따라 갔다가 새털을 주워요.

희성이 영감이 새털을 형 박연성 영감에게 가지고 가 무슨 새털이냐고 물어봐요.

하지만 욕심 많고 심술궂은 연성이 영감은 황금새 비밀을 감추고 희성이 영감에게 활을 주며 무조건 새를 잡아오라고 해요.

황금새의 간을 볶아 먹으면 큰 부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욕심을 내요.

희성이 영감은 형이 잡아오라고 했으니 며칠동안 고생해서 황금새를 잡아 형 연성이 영감에게 갔다줍니다.

하지만 하인 실수로 볶은 황금새 간은 진달래와 철쭉이가 먹게 되요.

그날 저녁 진달래와 철쭉이 귀에서 금돈이 나오고 놀란 희성이 영감은 금돈을 들고 형 연성이 영감을 찾아서 물어봅니다.

연성이 영감은 순박한 희성이 영감에게 아이들이 병에 걸렸으니 산속에 데리고 가서 죽이라고 해요.

하지만 아이들을 차마 죽일 수 없었던 희성이 영감은 아이들을 산속에 버리고 옵니다.

동화책을 읽다보니 흥부와 놀부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가 생각이 났어요.

버려지 아이들은 다행이 백 포수 아저씨를 만나 서당에도 다니고 활쏘기도 배우면서 잘 자랍니다.

어느날 진달래와 철쭉은 자기를 낳아준 친아버지를 찾아 길을 나서다가

붉은 여우가 나타나 백성들을 괴롭히고 색시를 내놓으라고 해서 여우를 잡을 포수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형 진달래가 먼저 여우를 잡으로 갔지만 다른 여러 포수들처럼 다시 돌아오지 못했어요.

이 소식을 들은 동생 철쭉이 여우를 잡으로 갔어요.

슬기롭게 행동한 철쭉은 여우도 잡고 신기한 지팡이를 얻어 여우가 돌로 만들어 버린 포수들을 구하고 마침내 형도 구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그리워하던 희성이 영감은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10년만에 진달래와 철쭉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배꼽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이야기는 아닌것 같지만 익숙하고 친근한 옛이야기를 읽은 느낌이 들었어요.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오래된 동화책이었습니다.

 

 

*해당 독서일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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