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탈출한 채식 돼지 The Unbelievable Top Secret Diary
에머 스탬프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매우 독창적이고 아주아주 재미있다  - 타임스

배꼽 빠지도록 웃기는 책  - 가디언

 

먹방의 달인,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왕방귀의 소유자인 돼지가 새로운 비밀 일기장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농장을 탈출한 채식 돼지』에서도  못 말리는 돼지의 스릴 넘치는 요절복통할 재미있는 비밀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새로운 농장 주인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함께  흰색 고양이 키티가 농장의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돼지가 좋아하는 순무, 감자, 당근, 양배추 등으로 음식찌꺼기를 한 바가지씩 주는 채식주의자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맘에 쏙 듭니다. 그리고  쥐나 토끼보다 완두콩이랑 당근이 훨씬 맛있다고 하는 고양이 키티도 맘에 쏙 듭니다.

하지만 돼지의 단짝 친구 오리는 돼지와 키티가 가까워지는 것이 어딘가 불안해 보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돼지에게 키티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돼지는 '키티와 내가 친해지니까 오리 혼자 왕따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쩜 돼지는 단짝 친구인 오리보다 새 키티를 조금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우편배달차가 달려오는데 돼지한테 길을 건너라고 할때도, 돼지는 무겁지 않다며 연못 얼음 위에서 엉덩이 스케이트를 타고 점프를 해도 괜찮다고 해서 결국 물에 빠졌을때도,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애지중지 가꾼 채소밭이 전부 돼지를 위한 거라는 말에 돼지는 키티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돼지는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돼지와 농장 친구들 오리, 젖소, 양들까지 모두 파이공장으로 팔아버리고  농장과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를 차지하려는 소유욕 강한 키티의 간교한 술책임을 알게 된 겁니다.

엄청난 진실과 마주한 돼지는 오리와 힘을 합해밴텀유령단의 도움을 받아 키티가 만든 위기에서 벗어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계신 실버하우스에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돼지와 오리 그리고 농장 친구들은 샌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있는 농장으로 다시 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농장을 탈출한 채식 돼지』 비밀 이야기를 읽고 있는 우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자 에머 스탬프 특유의 유머 감각이 재미를 더해준 이야기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리듬감있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읽ㄴ느 재미를 더해줍니다. 못 말리는 돼지가 털어놓는 일상 속 유쾌하고 통쾌한 비밀 이야기를 놓치지 말고 읽어보세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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