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꿔요 - 세상을 움직인 세계의 시민단체
서지원.나혜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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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관심을 가지고  반응하지만,

주변에 일에는 거의 무관심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같은 반 친구가 있어도

지구촌 어느 곳에서는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고 해도

무감각하고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에게

무엇을 옳고 바르다고 판단해야 하는지, 무엇을 부당하다고 느껴야 하는지,

어떤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지켜야 하는지...... 가르쳐줘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와 이웃을 함께 생각하며, 불합리한 것을 못 본 척 넘기지 않는 건강한 시민의식이다.

서로가 서로의 어려움을 헤아리며 살 때

우리사회는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테니까요.

 

『너와 나의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꿔요』는

작은 힘들을 모아 단체를 세우고 무관심한 사람들을 설득해 세상을 변화시킨

사회 전체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대해 알아가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책입니다.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들을 감시하는 지구의 친구들.

상품 안전과 상품에 관해 알 권리를 주장하는 국제소비자기구.

맥도널드 반대운동과 맥라이벌을 지지하는 인터넷 고발 사이트 맥스포트라이트.

인권 유린 현장을 고발하는 휴먼 라이츠 워치.

광고 제대로 보기 운동과 소비주의 확산을 막는 캠페인을 벌이는 애드버스터스.

독도 이름 찾기와 잘못된 한국 역사 바로잡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노숙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 문화 잡지 빅이슈.

세계 여러 나라의 습지 보전과 철새, 물새 보호 등을 펼치는 국제습지연합 등

 인권, 환경, 소비자 권리, 소외 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시민단체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방법으로 노력해 더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먼저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시민단체들이 생긴 배경과, 어떤 방법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시민단체를 이루었는지 설명합니다.

그리고 내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시민단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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