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조국 지음 / 한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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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습니다! 가족의 피로 글을 써가는 심정이라니ㅜㅜ 상상도 가지 않는 고통이었을 것 같습니다ㅜㅜ 저처럼 응원하는 사람도 있으니 힘내십시오! 얼른 책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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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작가 강연"

[2명] 몇 달 전에 서점에 갔다가 신간 코너에 이 책이 꽂힌 것을 보고 홀린듯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보다 훨씬 생기있고 앳되어 보이는 작가의 쓴 책이 참 궁금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스타 감성의 제목으로 점철된 책들 사이에 이 책의 제목에 매료되었어요. 세상에,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라니 책장을 넘길 수 밖에 없었어요. 엄마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 내가 나이들수록 내 몸에 녹아있는 엄마의 표정, 습관 등등을 새삼 느낄 때가 많아요.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면 책 읽고 난 뒤의 여운이 더 진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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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달려라,아비> 김애란 작가와의 만남"

[1명] 대학교 도서관에서 달려라 아비를 처음 읽었었어요. 나와 비슷한 나이의 작가가 쓴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이 있는 책 내용에 푹 빠졌어요. 그야말로 덕후가 되어 작가님 신작은 항상 구매해놓고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을 할 정도로 영업(?)까지 했었어요.(시어머니께도 선물했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성탄 전야 속 연인들처럼 가난한 연애도 했었고, 노크하지 않는 문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취업을 위해 창문 없는 고시원에서 생활도 했었고, 지금은 입동의 주인공처럼 아이 엄마가 되어 육아전쟁 중이에요. 물론 저는 아이를 잃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읽다가 펑펑 울었었어요ㅜㅜ 작품 속 주인공들의 다양한 사건사고를 겪었듯이 저도 비슷한 시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중이에요. 죽을 때까지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하는 덕후입니다. 특히 이번 수필 읽어보니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서 영화의 코멘터리 필름을 보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 작가님의 북토크에 꼭 참여해서 더 많은 이야기와 느낌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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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2년생 전유경, 세상의 모든 지영씨를 응원합니다. 출간되고 얼마 되지 않아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전에 친구가 이 책을 보며 제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이 책을 선물해줬어요. 저 역시 82년 생이었기 때문이에요. 아이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정말 정신 없고, 책 한 장 읽는게 졸린 눈 억지로 뜨는 것만큼 힘들었던 시절이었어요. 주말에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카페에 가서 이 책을 보는데 정말 앉은 자리에서 2시간 만에 다 읽었어요. 다 읽고 책을 덮었는데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어요. 정말 구구절절 제가 겪었던, 주변 사람에게 들었던 모든 내용이 있었어요. 소설이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인간 극장을 본 느낌이었어요. 화려한 수사가 있는게 아니라 담백한 문체인데 저에겐 너무나 뜨겁게 다가웠었어요. 나중에 아들이 더 크면 이 책을 읽게 해줄 거예요. 페미니즘이니 양성평등이니 이런 거 상관없이 이거 있는 그대로 내용이고, 네가 알고 있는 사람들(한 다리 건너면 다 가능)이 한 번쯤 겪었고, 이런 시대를 거쳐왔다고 알려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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