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목소리
김소형 외 지음 / 북노마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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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소란시인의 목소리에 공감이 많이 갔다. 힘든일이 닥칠때 마다 떠오르는 ‘십자가의 시간’ , 아픔으로 하여 다름 아닌 아픔에 기대는 셈. 이것이 나를 더 강하게 지탱하게 해준다. 슬프지만 공감이 가는 말이다. 앞으로 그녀의 시가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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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신혜정 옮김 / 북노마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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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는 작가의 시선이 너무나 따뜻하다. 타인에게서 좋은 점을 찾아내고 칭찬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닥가의 마음이 너무 예쁘게 느껴진다. 그 마음으로 희망을 얘기하는 작가의 글이 달다.
P. 101
“어리석다고 여겨지더라도 자기 꿈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면 좋아.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응원해줄 수 있고 도움을 줄지도 몰라. 자기 혼자만의 꿈이라니 너무 외롭잖아. 그러니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꿈을 이야기해. 꿈은 말할수록 마음속에서 진짜 꿈이 되고 사람들에게 진짜 꿈이 되어 가닿으니까. 좋은 걸 가르쳐줄게. 꿈을 백 명에게 말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속담이 있어.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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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동, 자기만의 방 - 여행자의 마음으로, 여행자의 집을 꾸리는 삶
한량 지음 / 북노마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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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들의 소소한 이야기

P. 79
“만나서 기쁜 사람을 만나고, 해서 즐거운 일을 하세요. 우리는 좀 더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목소리에는 확신이 묻어났다. 그렇게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건네는 말. 그 말이 좋았다.
P. 137
지난 일년 사이 흘러간 일들처럼, 앞으로는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우리가 좋아하는 곳 언저리를 디디며, 마음에 끌리는 것을 만지작거리고 살고 싶은 마음. 편한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고, 조그만 스케치북에 더 조그만 그림을 그리고, 어딘가 상하고 맺힌 마음 없이 누워 잠을 청할 수 있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목표로 삼아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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