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서문에 쓴 것처럼 E.H.카는 너무 오래되었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공부해야 할까? 친구들과 함께 읽기로 해서 매우 오랜만에 정독을 하고 있는 책인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빨리 읽히지 않는다. 중간중간 개인의 역사를 다룬 짧은 챕터들을 읽을 때는 눈물을 참아야했다. 어떻게 현대사를 공부할 것인가 조금 더 생각을 넓혀 준 책이다.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해 준 친구에게는 무한의 감사를 표하고 싶을 만큼 깊이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