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27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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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경기장을 건널 수 없다', '날아가는 화살은 날지 않는다', '빨리 달리는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추월할 수 없다', '반분의 시간은 그 배의 시간과 같다'라는 네 개의 역설을 남긴 제논의 이야기를 담은 자음과 모음의 철학자 시리즈 중 하나인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이야기>를 통해서 변증법적인 논리를 배워 볼 수 있다.

철학이라면 다소 어렵고 지루한데 이런 관념을 깨버리고 스토리를 통해서 논리적인 접근을 배워 볼 수 있었다.

제논은 운동과 변화라는 현상을 추론에 의해서 부정하고, 참된 실재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제논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먼저 그것과 반대되는 주장이 잘못된것임을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밝히는 그런 벙법을 사용한다.

​고대 그리스 세계로 떨어진 게임 대장 영준이와 그의 동생 주호는 광장에서 논리를 펼치는 제논을 만나게 된다. 원래 자신이 살던 세계로 되돌아가 가기 위해 제논이 내는 퀴즈를 맞춰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논리의 증명을 배우게 된다.
첫번째 퀴즈인 '날아가는 화살은 과연 움직일까?' 에서는 피타고라스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변화한다'는 주장에는 모순이 있다고 판단하고 그것을 존재와 변화의 모순을 통해 논리적으로 증명해낸다.

처음에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주호가 깨우친 원리를 다시 한번 설명하는 과정에서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두번째 문제인 '아킬레우스와 거북이의 경주' 이 경주에서 거북이가 조금 더 앞에서 출발할때 과연 누가 이길것인가? 라는 문제를 받게 된다.

그리고 영준이는 피타고라스의 이야기를 상기시키면서 답을 알아낸다.

즉, 변화를 인정한다면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사이의 거리 간격은 무한 분할이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아킬레우스는 끊임없이 많은 구간 구간을 통과해야 하므로 거북이를 앞지르는 변화를 일으킬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즉, 모순이 발생하며, 결국 존재하는 것이 변화한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되는 것이고 자연히 존재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게 된다.

​오호~~제논의 패러독스를 잘 드러낸 예라 이해가 잘 되었다.

​이렇듯 직접 증명이 어려울 때는 이런 간접 증명을 통해서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외에 삼단논법, 직접논증, 간접논증 등을 이해하게 되고, 제논의 거꾸로 생각하기 방법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철학자 시리즈 중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조금은 어려운 철학 개념을 담아내고 있어서 읽는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논리의 증명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그리고 부록으로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도 나오는데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보면 좋을듯 하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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