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 어디를 가야 엄마를 살 수 있나요?
이영란 지음, 김장원 그림 / 시선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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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읽고는 어린이 눈으로 본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런데 첫장부터 회상이 그려진다.

마흔 일곱이 된 '나'...주인공은 어릴적 엄마를 잃었다.

기억마저 많지 않은 ...그래서 막연하게 엄마를 생각하고 만들어 내고 그리워한다.

그래서 였을까? 늘 곁에 없엇기에 이제는 엄마가 있는 '나'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엄마를 생각하고 고마워하던 때는 아이를 낳아 기를때였다.

그 전에는 잔소리 많고 만나면 좋은 말 한 마디, 따뜻한 말 한마디 권하지 않는 무뚝뚝한 엄마여서 깊은 애정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지금은 한해 한해 나이가 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프다.

좀 더 행복하게 사시지...좀 더 ​내가 잘해 드릴껄..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은 엄마가 없기에 늘 주목 받아왔고 엄마가 잇는 아이들 보다 늘 사랑과 관심을 더 많이 받았다한다.

​그런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엄마가 있음으로 해서 채워지는 것들에 대한......

책장을 넘길때마다 옛사진첨을 넘기듯~~엄마를 가지고픈 마음이 애잔하게 드러난다.


엄마와 닮은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마흔 살 시절의 엄마와 나를 보면서 ... 정말이지 엄마 파는 가게가 있다면 들어가 장바구니에 넣어 오고 싶다는 구절에선 울컥하기도 했다.

열 일곱에 집을 뛰쳐나와 무작정 엄마와 살던 옛집을 가보기도 하고 , 옛동네를 서성이기도 하지만..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하나없다는 사실에 씁슬해 하기도 한다.

<엄마 파는 가게 있나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책을 읽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할꺼리를 남겨 준다.

그림과 글이 감성을 톡 건드리기도 하고 아려 오기도 하지만...그래서 아직까지 살아계신 엄마에 대한 위안을 느껴 볼수 있었다.

살아계실때 엄마에게 잘해야 겠다라는 마음과 함께 오늘 시골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를 드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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