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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쟁 2030 - 2012 영국 가디언 문학상 파이널리스트 ㅣ 살림 YA 시리즈
새시 로이드 지음, 김현수 옮김 / 살림Friends / 2014년 5월
평점 :
<에너지 전쟁 2030> 이책의 원제는 'Momentum'
이다. 제목을 그냥 원제로 가도 될거같은 비중있는 제목이다.
책을 첫 장부터
읽어내려 가면서부터 숨막힐듯한 긴장감이 감돌고 내 머리속이 점점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어느 순간 영화 속 한장면을 바라보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 세상이
시민층과 아웃사이더로 나뉜다면 어떠할까? 아마 이 책의 아웃사이더들 처럼 행동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펼치자 마자,
2시간 동안 꼼짝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너무 흡입력이
좋았고, 읽는 내내 이건 영화로 만들어져야해! 하며 감탄 하며 읽었다.
물론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
암튼, 시민층에
속했던 헌터, 그리고 아웃사이더인 '우마'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아웃사이더 소년이 코삭군인에게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장례식장에서
또다시 둘은 마주 대하게 된다. 위험천만한 순간에, 그리고 그 둘에게 위협적인 물건이 될 수 있는 것을 우마는 헌터에게 잠시
맡겨둔다.
하기야,
뭔들 위험하지 않은게 없으랴 마는;;
하지만 그런
만남이 필연으로 이어지고, 우마를 돕게 되는 헌터... 시민이 누리는 모든 권리를 포기한 채. 아웃사이더 세계를 도우려는 헌터의 마음, 그리고
그런 헌터의 마음을 의심하는 아웃사이더 세계의 사람들...
<에너지 전쟁 2030> 이 책은 에너지가
불러온 전쟁으로 생겨난 시민과 아웃사이더간의 대립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놓았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급으로 치부된 아웃사이더는 그들 나름대로
재빠른 점프와 회전을 구사하는 몸놀림을 보여준다. 그것은 늘 코삭군인에게 쫒겨 다니고 공격당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필수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크넷에 접속하는 암호를 만들고 그들의 모든 정보를 드림라인에 감추는
시스템을 사수하기 위해 우마는 다음 파수군을 찾아나서게 된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설정도 흥미롭고 매순간 조여오는 코삭과 아웃사이더간의 이해 충돌, 그속에서 우마와 헌터의 교감은 더욱 단단해
진다.
흥미진진하고 스케일 넘치는 한편의 영화같은
<에너지 전쟁 2030> ~~ 생각만 해도 섬뜩하고, 먼 미래의 이야기 일지도 모를 이야기지만, 간만에 긴장감 있게 책을 읽어볼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