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 그리움 많은 아들과 소박한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박동규.박목월 지음 / 강이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들찔레처럼 자리를 가리지 않고, 곷을 피우며 보는 이 없어도 향기를 피우며 뻗어가는 그 생명력을 지니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쑥대밭처럼 무성하게 살다가 가을이 와서 줄기조차 붉게 시들어도 바람이 불면 울 줄 아는 그런 삶을 산다는 것은 꿈이다'

<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박목월 시인의 아들인 아들 박동규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그것도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애절할 정도이다.

어린시절,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자신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에 대한 지표를 그의 아버지, 목월시인에게서 찾아 볼 수 있었다.

박동규님의 아버지 이자 인간 박목월의 또다른 모습도 보이고 박목월시인의 아내, 즉 박동규님의 아내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그려놓은 책이다.

​더구나 6.25 전쟁 당시의 힘든 시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어려운 시대상을 시인의 눈, 그리고 시인의 아들의 눈에 비친 한 단면이기도 하다

​어머니가 붙잡혀 가기도하고, 6.25전쟁으로 피난을 가고 먹을게 없어서 굶기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목월시인이 살았던 시대이고 그의 시적 느낌을 보여주기도한다.

특히, 아들이 100점을 맞아 오면 목월시인이 아들에게 사 주던 과자하며, 아들이 서커스를 구경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천막 개구멍으로 함께 구경했던 추억들~~그리고 아들에겐 꼭 책상을 사주던 아버지의 마음..... 일상의 아버지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쥐꼬리만한 원고료도 다 내어 놓으셧던 시인 박목월...돈을 챙길줄 모르는 시인이지만, 근 영락없는 아들의아버지였고, 그 아버지를 보고자란 아들 역시 박목월 시인을 그대로 닮은 아버지 였다.

그가 아버지에게 받은 자식사랑을 그대로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것처럼, 아버지 목월시인의 길에서 그는 함께 서있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읽으면 좋을 <아버지는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부모의 마음과 자식의 사랑, 그리고 박목월 시인의 평범했던 가족의 일상을 통해서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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