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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파리지엔
질 마르텡-쇼피에 지음, 김희경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요즘 들어 부쩍 내 주변에 아이 교육서가 넘쳐나고 한국사, 세계사, 등 학습 관련 도서들로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차에 만나게 된 책...[진정한 파리지엔]...
간만에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았고 프랑스 소설책을 들여다 보면서 잊고 있었던 감성을 자극 받는 듯 했어요.
[진정한 파리지엔] 이 책은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 새로운 세계를 들여다 볼수 있게 해준 책인거 같아요.
연예계의 현실, 프랑스의 현실을 소설화한 것으로 페이지 곳곳마다 프랑스 냄새가 나더군요..
스토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는 아네스와 세계적인 록 스타 브루스가 첫눈에 반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사소한 마찰로 연인 사이에 폭행과 고소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더군요.
하지만 결코 단순한 사랑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이 책에서 아네스의 생각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 내가 브루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사랑 때문이 아니라 나의 삶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삶의 연장선상에 있다” 라고...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삶속에서 당당한 파리지엔의 모습을 보여 주더군요...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그냥 프랑스인의 로맨스? 정도 일꺼라 생각했어요....
읽다보니, 프랑스를 여행하는 느낌이랄까? 아마 아네스가 관광가이드였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아요...
블로뉴숲, 튈트리 공원, 퐁텐블로성, 생트샤펠등 프랑스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한거 같았지요...
다만 이책에서 아쉬운 점은 번역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하다는점....
소설은 읽을수록 점점 빨려들어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읽다보면 마치 번역한 느낌을 들게 해서 독자의 읽는 흐름을 끊어 놓는다는 점이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