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일

지적 리딩을 위한 워드 파워 30일
노먼 루이스.윌프레드 펑크 지음, 강주헌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인간은 온갖 편법을 강구해서 생각하는 수고를 피하려 한다는 사실....

솔직히, 이번에 <지적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일>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사실의 경험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어휘 공부는  철자, 발음, 그리고 의미를 파악해야 하며 앞으로 평생 해야 할 습관이라 하지만 그 좋은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어릴적 학교 다니면서 영단어 공부할 때만 해도 어려운 단어는 자신만의 정당성을 부여한 사유를 합리화 시키면서 패스하고는 쉬운 단어 위주로 학습 하려던 기억이 난다.

< 직접 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 이 책에 등장하는 단어들은 확실히 어렵다.

GRE, GMAT, TOFEL 시험에서 나오는 최고 빈출단어 리스트들이라서 그런지 어려운 단어들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한 파트 공부하기에도 그리 만만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느리더라도 그리스 어원, 라틴어 어원을 배워가 가다보면 한 페이지 넘기기 어렵던 단어들이 눈에 조금씩 들어온다.

어려운 단어라서 좌절하던 마음에서 출발했다가 이책에서 설명하는 어휘력 늘리는 방법 대로 연습하다 보면 조금씩 배우는 속도가 붙는다. 특히, <지적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 이 책에는 초반에 등장하는 단어 레벌 테스트를 직접 해 보면서 영단어를 얼마만큼 알고 있는 지에 대한 자가체크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어원에서 파생된 단어들, 주제별 단어 학습 그리고 중간점검 테스트를 거치면서 어휘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처음에는 원서나 뉴욕 타임즈를 사전없이 읽기 위해 살펴보던 <지적 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일>… 이제는 이 책을 완벽히 파고 보자는 식으로 마음이 변하고 말았다.

<지적 리딩을 위한 워드파워 30일> 이 책은 어원 중심의 단어 학습서이다.

말 그대로 어원을 배우고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도모하는 형식이라 책을 눈으로만 보기 힘든 책이다.

손에 펜을 쥐고 단어의 어원 조각들을 찾아 써 보고, 연습 문제의 답을 달아 보면서 학습을 하는 영 단어 학습서이다.

암튼, 처음에는 이 책이 다소 어려웠지만, 조금의 수고로움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 만 가미된다면 어려운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자그마한 희열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