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비밀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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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그날의 비밀> 이 책은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기까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이루어진 정치적 행보를 다룬 책이다.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정국 불안정을 해결 해야만 했던 독일은 세계 2차 세계대전 발발하기 전 정재계 인사들과 비밀스런 회동을 갖는다.
제각기 행정이나 감독 업무, 자문위원을 겸하면서 산업과 금융의 최정점에 있는 경영자 협회에 속하는 회원들도 구성된 스물 네 명의 사람들과 히틀러가 만난 것이다.
정치인과 경제인의 비밀 회동...
서로의 이익을 위한 이 모임에서 정치인이었던 히틀러는 정치 자금을, 스물 네 명의 경제인들은 1933년 2월 20일 그 날의 회동에서 막대한 자금을 대주는 대신에 훗날 수용소 죄수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게 된다.

​1938년 2월 12일 슈슈니크는 히틀러를 만나기 위해 베르히테스가덴으로 간다.
빈의 사육제 축제기간에 열린 히틀러와 오스트리아 슈슈니크 총리의 비밀회동..
이것이 바로 '오스트리아 병합'의 시작이었다.
나치 당원인 자이스 잉크바르트가 전권을 지닌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야 하며 나치당원 사면, 등등 오스트리아 내정 간섭을 명백히 내비치고 있는 조약이며, 유럽의 운명이 결정 되는 이 순간.. 히틀러의 최후 통첩에 슈슈니크 총리는 군말 없이 수락하고 만다. 
​오스트리아의 독립 유지 여부를 묻기 위한 국민투표 실시, 슈슈니크의 총리직을 사퇴,  빌헬름 미클라스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새로운 총리로 자이스 잉크바르트 임명 거부 등.... 오스트리아 병합 인중아기위해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오스트리아 국민 중 99.75%가 독일-오스트리아 병합에 찬성 표를 던진다.  
요원해진 민주주의를 본 것일까?
병합 전 일주일 동안 1700여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1938년 3월 12일 독일군은 오스트리아로 진군한다.
함성소리와 환한 표정들 속에서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한번쯤 생각해 보긴 했을까? 
<그날의 비밀> 이 책은 처음 읽을 때 수많은 인물들의 등장에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다행히 책 뒷부분에 등장 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서 천천히 찾아 가면서 읽으니 연결고리를 찾기가 쉬웠다.
역사적 조명을 받았던 인물이나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이 일어나기까지의 움직임을 포착한 이야기라 또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
독인의 '오스트리아 병합' 사건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면까지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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