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만물사전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헤이본샤 편집부 지음, 남지연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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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좀 특별한 책을 만났다.

<세계사 만물사전>이라는 책인데, 세계사를 품은 테마별 사전같다고나 할까? ㅋ

이 책은 2002년 헤이본샤의 여러가지 백과사전속의 삽화를 한데 모아 만든 것으로, 고대 유적부터 시작해서 2차 세계 대전까지 존재했던 역사적'사물'을 담은 책이다.

그림 보며 간단하게 설명을 읽어가는 구성이라, 글자 사이즈가 다소 작지만, 짧은 설명글 덕분에 가독성면에서 그리 답답 하거나 지루하진 않았다. 

 

며칠 전에 지도로 읽는 세계사​책을 읽다가 새롭게 알게 되는 세계역사 내용이 너무나 흥미로워서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았었는데, <세계사 만물사전> 속 그림 삽화를 보면서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었다. 

​<세계사 만물사전> 이 책은 '세계사'라는 제목이 들어가 있지만 역사의 흐름을 알려주는 그런 책은 아니다.

역사속에 존재 했던 인물, 사물, 건축, 의복, 조각, 문자, 음악, 기구, 국가​ 등을 관련 테마별로 묶어서 유사한 그림삽화와 더불어 짧막하게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 되어있다. 여기에 덧붙여 관련 역사까지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긴다.

더 알고 싶어서 그림삽화까지 더 꼼꼼하게 살펴 보게 된다.

'이 건축물에 이런 역사가 깃들어 있구나' 하고...말이다.

사실 처음엔 왜 실사가 아니라 그림삽화를 넣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그런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살펴보면서 읽다보니, 점점 그림 삽화의 매력이 보였다.

그림 삽화 덕분에 섬세한 문양의 차이라던지, 각기 다른 왕조의 구조물의 차이를 비교할수 있었다. 만약, 실사를 넣었다면 그냥 휙~ 보고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을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운송수단인 카누와 곤돌라를 살펴보면 카누는 노조 조종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배인데 이것이 오늘날 경기용 배로 발전 한다. 반면 곤돌라는 베네치아에서 사용 하는 운송용 배인데 16세기 경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파피루스배, 타이완의 타타라, 솔로몬섬의 카누까지 그 구조를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한, 고대 도시에 건설된 다층탑인'지구라트' ... 탑위에 신전이 있고 우루크의 지구라트와 바빌론의 지구라트의 모습을 비교 하면서 평면도와 겨냥도 까지 샅샅이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문명별로 ​​유적들을 살펴보면서 유적에 담긴 역사를 알아보는 것도 아주 흥미진진했다.

암튼, <세계사 만물사전> 이 책은 400여 페이지에 달하지만 읽다보면 자꾸만 찾아서 읽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마도 그림 삽화가 주는 호기심때문이 아닐까 싶다.

역사 유물도 보고 동시에 세계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세계사 만물사전>~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많아 청소년이나 성인들의 세계사 교양서로 활용 해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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