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대작가시대 와글와글 스토리 TooN 시리즈 2
최재훈 지음, 동방광석 그림, 안영은 감수 / 이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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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와글와글 스토리툰 시리즈 2 
 탐험! 대작가시대


과연 요즘 우리 아이들은 모험이란걸 생각하고 살까요?

그저 짜여진 스케쥴대로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집에오면 또 공부를 하고

어릴때부터 뛰어놀 시간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끔 짬내서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친구랑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 좋고 그런데

현실은 맞벌이 부모님 덕분에 맘대로 밖에 나와 놀지도 못하고 TV나 게임, 핸드폰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듯 해요.

이런 아이들에게 현실을 벗어나서 책속에서라도 멋진 탐험을 해볼 수 있는 상상의 기회를 주면 좋겠어요.

 

 

독서동아리이지만 사실은 책한권 읽지 않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걸 하는 장소로 이용하는 아이들

하지만 동아리방을 지키기 위해 독서 감상문을 써서 보여주겠다고 하는데요.

 

 

서점에 가서 책을 한권씩 골라보지만...

 

 

 

곧 책은 집어던지고 게임이벤트 하는 곳에 뛰어갑니다.

 

 

 

 

이를 본 대작가님 3분들! '대작가시대'라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을 골탕 먹이기로 한답니다.

이 장면 너무 웃겼어요. 유명한 작가님들이 게임을 만들다뇨~

 

 

세 주인공들은 게임테스트에 참여하여 마스터레벨이 되면 비밀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편지와 함께 게임cd를 받게 됩니다.

아이들에겐 각자 꿈이 있어요. 세계일주가 꿈인 서희, 게임천재가 되고픈 문호, 래퍼가 꿈인 날개

비밀소원은 각자의 꿈을 이루는 걸까요?

 

 

 

게임 끝에는 책을 한권씩 읽으라고 나옵니다.

 

 

마스터레벨까지 가기 위해 정해진 책을 열심히 읽은 아이들

생각보다 책이 재밌다며 자신의 꿈에 큰 영감을 받은듯하네요.

 

 

뒤쪽에는 3가지 책의 주요사건들과 시대적 배경, 작품이 남긴 위대한 영향 등이 나옵니다.

작품의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되니 더 흥미롭네요.
 

저도 아직 저희 딸한테 탐험책은 권하지 않았는데 여기나온 책 보여주고 싶네요.

저 어릴땐 책으로도, 영화로도, 만화로도 나와서 참 재밌게 읽고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보물섬, 오즈의 마법사, 80일간의 세계일주 명작인데 저도 아이랑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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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동물원 와글와글 스토리 TooN 시리즈 1
유대영 지음, 이헌종 그림, 남종영 감수 / 이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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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와글와글 스토리툰 시리즈 1

수상한 동물원 


 표지의 그림이 시원시원하면서도 코믹하네요.

수상한 동물원은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도망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동물원에 세나와 촬영팀들이 도착하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벌어지는데요. 특히 세나와 지오의 다툼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답니다.

 

 

 

중간중간 코믹한 내용속에 이런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관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어요.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보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세나는 그저 천방지축 소녀가 아니었어요.

동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이 있는 아이였는데 사고로 인한 단기기억상실증으로 기억을 못하고 있었네요.

세나가 이 동물원에 초대된 이유도 지오와  바바리사자인 제우스와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였어요.

 세나의 힘으로 지오와 제우스는 화해를 하고 셋은 한 팀으로 일하게 되었어요.

 

 

 

뒷부분에는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생태계가 망가지면 대형동물부터 멸종된다는 건 처음 알게 됐어요.

 

 

 

인간에게 위협적인 대형동물을 없앴더니 생태계가 무너진 옐로스톤의 얘기도 흥미로웠답니다.

인간에게 위협적이라거나 필요한 것을 얻기위해 동물들을 없앨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현재 동물들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는 바로 인간이랍니다.

예전에는 자연적인 원인으로 동물들이 멸종되었는데 지금은 인간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많은 동물들을 죽이고 있어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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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가 부러진 날 - 숭민이의 일기(아님!) 풀빛 동화의 아이들 26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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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가 부러진 날
 숭민이의 일기 아님!


엉뚱발랄한 그림의 표지가 눈에 딱! 들어오네요.

초3인 저희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표지보니 '이 책이구나!' 싶더라구요.

역시 예상했던대로 앉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다 읽었답니다. 한 30분 정도 걸린듯해요.

보통 학습적인 내용이 있는 책은 조금 보다가 내일로 미루곤 하는데 저희 아이한테 정말 재밌었나봐요.

가운데 목발 짚은 아이가 주인공 숭민이랍니다.

다른 사람 일기 훔쳐보는 거 진짜 재밌는데~ 숭민이 일기 좀 훔쳐볼랍니다.

 

 

 

숭민이가 일기를 쓰게 된 계기는 다리가 부러져서 할 일이 없기 때문이었어요.

다리를 다친 후로 많은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었답니다. 

 

 

 

반에서 젤 예쁜 정민이가 빨리 나으라며 주고 간 빵 때문에 성기성의 괴롭힘이 시작되네요.

 

 

 

PC방에서는 그동안 맞을까봐 봐줬던 성기성한테 게임으로 시원하게 이겼는데요.

내일이 또 걱정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성기성은 더욱더 괴롭힙니다.

수준이 그냥 친구끼리 장난치는게 아니라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저는 읽으면서 이거 학교폭력인데? 생각했는데

숭민이는 선생님한테 말할까 하다가도 엄마가 자기가 PC방 간걸 알면 혼나는게 무서워 꾹 참습니다.

저였다면 엄청 괴로웠을거 같은데 낙천적인 성격의 숭민이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마음이네요.

 

 

 

중간에 엄마아빠의 부부싸움 얘기도 나옵니다.

뭐 화나는 게 있으면 그동안 맘에 안들었던거 다 쏟아내면서 화풀이하는 엄마의 모습.

제 모습 보는 거 같네요. 이러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참...

뭔가 책속의 반듯한 부모님이 아니라 리얼 엄마아빠의 모습 같아서 웃음이 났어요. ㅎㅎ

마지막에 엄마 화풀라고 문 활짝 열어놓고 수학문제집 펼쳐놓고 있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어릴땐 친했지만 어떻게 된건지 이제는 말도 안하고 피하게 된 친구 심지영

운동장에서 넘어진 자기를 도와주고 심지영이 쓴 '미워'라는 시를 듣고 사과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용서해주는 대신 독서모임에 들었다니 그동안 말도 안하고 지낸거에 비하면 아이들은 굉장히 금방 다시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암튼 엄마도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또 한가지 숭민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생기는데요.

엄청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막 뛰어오다가 자기 목발에 발이 걸려 넘어집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경찰이 쫓고 있는 소매치기였던거죠.

숭민이가 목발로 범인을 넘어뜨린 걸로 되어서 용감한 어린이상까지 받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아이들이 숭민이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검도를 가르쳐 달라는둥... 성기성도 지금 봐주고 있다는 둥...

심지어 성기성도 더이상 숭민이를 괴롭히지 못하게 되죠.

 

 

 

그리고 목발을 휘둘러서 성기성을 중학생한테서 구해주기도 해요.

다리가 다쳐서 하고 다니는 목발 덕분에 참 좋은 일 많이 하네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자기 이미지에 맞춰 정말 검도를 배워볼까? 하던 숭민이는

깁스를 풀고 다리가 낫자마자 태권도장에 다니게 되는데요.

너무 힘들어서 일기 쓸 힘도 없다며 책이 끝나게 됩니다.

이제 다리도 다 나았고 너무 심심해서 일기를 쓸 정도로 한가하지 않으니 숭민이의 일기는 자연스럽게 끝났네요.


책 읽는 동안 저도 저희 아이도 키득키득 웃고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사건들도 너무 재밌고 그림도 너무 웃겨서 책내용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참으로 낙천적인 주인공 숭민이의 사건들 속에서 함께 공감하면서 웃을 수 있었던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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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세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말 66가지 - 무심코 내뱉는 엄마의 부정적인 말이 아이의 공부의욕을 떨어뜨린다!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말 66가지
소다 테루코 지음, 나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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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세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말 66가지

"괜찮아! 함께하자! 어떻게 생각해?"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예전에 지식너머의 '딸 키울때 꼭 알아야할 12가지'란 책을 읽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보게 된 '7~10세 아이에게 엄마가 하지 말아야 할 말 66가지'도 기대가 컸어요.


책소개 내용 중 목차를 보고 66가지의 말 중 제가 종종하는 말이 꽤 많더라구요.

누가 제가 하는 말을 받아 적은 줄 알았습니다.

 

 

제가 제일 자주하는 말 같네요.

매일 오후 집에 돌아온 아이는 가방도 휙~ 잠바도 휙~ 던져 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tv 만화를 봅니다.

학교, 학원 갔다와서 쉬고 싶겠지... 생각하고 간식도 챙겨주고 좀 쉬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쉬는 시간이 엄마가 말하기 전에는 계속 지속된다는 겁니다. ㅠ ㅠ

제가 "숙제했어?"라고 물어봐야 엉덩이를 떼고 알림장을 뒤적거립니다.

집요하게 잔소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 엄마가 스타트를 끊어줘야 숙제를 시작하네요.

 

 

 

하루에 할 일은 미리 규칙으로 정해놓아 잘하는 편인데 어느날은 학교숙제 외에도 푸는 문제집은 하기 싫다고도 합니다.

웬지 허용해주면 계속 꾀를 부리고 안하려고 할 것 같아 하기로 약속한 건 꼭 해야한다고 강요하기도 했었어요.

앞으론 아이에게 오늘 피곤한 일이 있었는지 정한 양이 너무 많은지 찬찬히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하라는대로 해!"라고 말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가 어리니 내가 아이를 이끌어줘야한다는 생각은 있어요.

그래서 늘 우리 아이가 뭘 하면 공부에 도움이 될까? 찾아보고 권유하고 하는 편이예요.

엄친아였던 아이가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니...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너무 강압적이거나 아이가 충분히 자랐는데도 지속된다면 이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늘 아이의 의견을 묻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아이를 믿어줘야겠어요.

 

 

 

이 말도 종종 하게 되는 말이예요.

'이렇게 하면 될텐데...' 싶은데 고집을 부리고 어설프게 하는 아이를 보면 "이리줘! 엄마가 가르쳐줄께!"하고 아이 스스로 해볼 기회를 뺏곤 해요. 물론 뻔히 실수할 것이 보여서죠.

 

 

 

 

 

 

아이가 자랄수록 혼자 선택하고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해야할텐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하라는대로만 해 온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도전하지 않는 어른으로 자라겠죠. 조금 답답해도, 실수할 것 같아도 좀 지켜봐주는 여유를 가져야겠어요.

 

 

 

주제가 아이의 공부의욕을 위해 하지 말아야할 말 66가지로 구성되었지만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아요.
딸 셋을 키워본 선배맘의 경험에서 우러난 글들이라 마치 옆집사는 언니가 해주는 따뜻한 조언을 듣는 것 같네요.
오늘은 학교 마치고 온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따듯하게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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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3 - 정신이 공룡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3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놓지 마 과학 3

정신이 공룡에 정신 놓다!

 

 

 

1,2권에 이어 너무나 기다렸던 3권이 나왔네요.

1권도 2권도 딸냄이 어찌나 열심히 읽었는지요~

정말 앉은 자리에서 10번까지는 아니어도 며칠을 두고두고 이 책만 열심히 읽었던것 같네요.


 

 

2권때도 부록이 카드여서 참 좋았더랬는데 이번에도 카드가 별책부록이네요~

요렇게 홀로그램 있는 카드가 한 장있구요.

 

 

 

나머지 카드들은 요렇게 책 내용중에 있는 질문과 답이 앞뒷면에 있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친구들끼리 퀴즈내면서 놀기에도 좋을듯해요.

 

 

 

 

내용과 관련된 과학교과가 이렇게... 올해 3학년이 되서 처음으로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게 되요.

과학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놓지 마 과학 3권까지 읽었으니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목차를 보니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평소에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tv에서 하는 놓지마 정신줄 애니메이션도 아주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 캐릭터 그대로 나오고 캐릭터 성격도 똑같이 나옵니다. ㅎㅎ

과학 관련된 내용도 좋지만 주인공들 자체가 웃겨요.

 

 

딸냄한테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하니 '딸꾹질을 멈춰라!' 편이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줄줄왕국에는 모든 재산을 먹을 것에 쓰는 주리공주가 살았지요.

 

 

 

얼마나 먹는지 나라에 소와 돼지가 없는 사태가...

 

 

 

 

딸꾹질 때문에 먹을 것을 못먹게 되자 흉폭해져서 왕궁을 다 부수고 있습니다!

 

 

 

 

 

 

주리공주 코를 막고 물을 마셨더니 딸꾹질이 멈췄어요.

딸꾹질의 원인인 횡경막에 대해서 만화로 귀엽게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 쉬웠어요.

 

 

 

 

만화 마지막에는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상식으로 한번 더 자세히 알려줘요.

코막고 물마시거나 숨을 참으면 딸꾹질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놓지마 과학원리라고 중간중간에 과학원리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별자리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진건 여기서 처음 알게 됐네요.

 

아이가 읽는거 보니 이번에도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네요.

과학원리에 대해서 정신줄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쉽고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다른 과학만화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놓지 마 과학!" 시리즈 다음 4권도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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