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박금선 지음 / 꼼지락 / 2018년 5월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50세의 마음

인생, 어떻게든 됩니다

막 40대가 됐어요. 누구나 인생이 한번뿐이듯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모르는 것 투성이예요. 

좋은 언니의 인생 얘기 듣는 것처럼 맘편히 50대의 인생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서 책을 읽어봤어요.

저자 소개 페이지네요. 방송작가라는 일을 30년간 하며 엄마로 살아온 인생.

저도 10년뒤에 인생을 돌아볼때도 이분처럼 여유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40이라는 나이가 됐을때도 전혀 제 나이에 대해 실감을 하지 못했어요.

사실 30대 중반부터 제 나이가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50이라는 나이는 '지천명'이라고 부르던데 '세상에 혹하지 아니하고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라 하더라구요. 하늘의 뜻까지는 몰라도 세상에 혹하지 않고 여유를 가진 50대가 되고 싶어요.

참 마음에 와닿았던 말이예요.

길에 떨어진 작은 자갈같은 행복을 허리굽혀 자주 주울 것. 행복이 뭐 대단하고 큰 것이 아니라고 자신에게 수시로 알려줄 것. 어떻게든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생존에 매달리지만 최소한의 품위는 잃지 않을 것.

요즘 유행하는 '소확행'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얘기일까요? 매일매일 작은 행복들을 만나고 감사할 수 있다면 그렇게 모인 매일이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글쎄요. 치열하게 살아가던 20대를 지나고 아이 키우느라 조금은 느린 삶을 살고 있는 지금 꿈이라 할만한게 있을까마는... 몇년이 지나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긴다면 지레 겁먹고 주저하지 않고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꿈은 도망가지 않아.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너 자신이야!"

딸한테 다른집 아이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딸의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는 질문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고 하네요. 말이라는 게 많이 하면할수록 실수가 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입을 꾹 다물고 살 수도 없고 내 자식이라도 기분 나쁘지 않게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죠. 정말 나이가 들수록 말이라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껴요.

 
 옆집언니랑 수다떠는 것처럼 잔잔하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던 책이예요.

읽고나니 50대가 되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과 함게 실린 사진들도 너무 좋아서 읽는 내내 좋았습니다.

[서평]까불이 걸스

까불이 걸스 ㅣ 큰숲동화 11
정미 지음, 김현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5월

정미 글 / 김현영 그림

까불이 걸스

요즘은 연예인을 장래희망으로 하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방과후 수업도 방송댄스가 인가 많더라구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이 책의 주인공 나래도 가수가 되는게 꿈입니다.

재능이 많아서 가수를 꿈꾸지만 집안사정 때문에 고민이 많은 나래이야기.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네요. 

나래가 만든 '까불이 걸스'는 같은 아이돌 그룹을 좋아해서 같이 연습하는 팀인데요. 다른 반에 찾아가 공연도 할만큼 열정과 끼가 넘치는 친구들이랍니다. 음악선생님께도 인정받은 까불이 걸스지만 담임선생님과 엄마는 나래가 노래하고 춤는 걸 늘 혼내고 말립니다. 가수인 아빠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춤과 노래하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나래예요.

그러다 나래는 모범생 재봉이와 가까워지게 되는데 재봉이는 잘놀고 명랑한 나래와 친구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재봉이와 일련의 사건에 얽혀서 결국 그토록 기대하던 장기자랑에 재봉이가 나래 대신 나가게 되면서 친구들과 자기자신에게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에 어둠속에 숨은 나래는 거기서 그렇게도 보고 싶던 아빠를 만나게 되고 장기자랑에 관심없는 친구들이 모여서 피구를 하는 곳에 끼게 됩니다. 그런데 나래는 친구들과 피구를 하면서 자신의 또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되고 싶은 것처럼 친구들도 다 각자의 재능과 꿈을 가진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은 나래 가족들이 모두 모인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게 되네요.

제 학창시절에도 춤과 노래에 재능있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행사때마다 무대에 서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연예인처럼 주목을 받곤 했었네요. 그때는 그 친구들이 많이 부럽기도 했는데 지금은 다들 자신의 일을 하며 잘 지내고 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앞으로 나래는 계속해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연습했을까요? 아니면 나래가 가진 다른 재능을 찾게 됐을까요? 어느쪽이었든 나래는 자신이 선택한 꿈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지내지 않았을까요?

이 책을 읽고 저희아이도 어릴때는 과학자가 꿈이었는데 지금은 웹툰 작가로 바뀌었다고 말하네요. 엄마는 니가 어떤 꿈을 꾸든 든든한 지원군이 될께!

[서평]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 미세먼지 걱정 없는 에코 플랜테리어 북
정재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에코 플랜테리어 북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우리 어릴땐 봄에 황사만 조심하면 됐던것 같은데 몇년 전부터 미세먼지라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 너무도 깊숙히 들어왔어요.

집이란 모름지기 환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에도 환기도 자주 시키고 집을 비울때도 창문을 아주 조금이라도 열어놓고 나가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미세먼지 위험인 날이면 하루 한번 환기하는 것도 걱정스럽고 음식할때도 꼭 환기를 해야하는데 이것도 참 그렇고... ㅠ ㅠ

이런 걱정을 식물로 해결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사실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작가가 집을 식물로 채우게 된 계기. 저도 어릴때부터 호흡기가 약하고 비염이 있던 터라 미세먼지 나쁨인 날은 코도 간질간질하고 마른 기침도 계속 나와요. 주택에 살게된 그녀가 집안을 숲처럼 식물로 채우고 나니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에도 집안공기는 좋음 수준이고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기가 필요없고 먼지가 줄어들어 청소하기도 수월하다고 하네요. 정말 놀랐어요. 이 정도 효과가 있다니!!

집안에 식물이 200그루라면 도대체 집이 얼마나 가득찬 걸까? 걸어다닐 공간만 있고 빽빽하게 들어찬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작가님의 집 사진을 보니 그저 곳곳에 식물들이 있는 아름다운 집이었어요.

천정에도 벽에도 화장실에도 주방에도 방안에도 곳곳에 식물들을 두었지만 크고 작은 화분들이 소품들과 어우려져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싱그러운 느낌이었어요.

제가 바로 이 책에 나온 어둠의 손인데요...

처음에 식물을 사면 정성껏 돌보다가도 어느 순간 손을 놓아버리게 되고 돌아보면 애들이 시들시들 해져요. 그래서 어둠의 손들도 키울 수 있는 세가지 식물을 추천해주었어요. 스타티필룸, 스킨답서스, 홍콩야자 이렇게 세가지예요. 이 책에서 스타티필룸과 스킨답서스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나와서 웬지 꼭 사야만 하는 식물 같아요. 그만큼 키우기도 쉽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난 아이들이라 많이 키우고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것 같아요.

 

집안 곳곳에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잡은 스킨답서스네요.

 

식물 기본관리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식물을 키울때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시는데 이게 판에 박힌 원예책에 나오는 게 아닌 집안에 많은 식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는 옆집언니가 해주는 조언 같다고나 할까요? 어렵게 써있지 않고 정말 금방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예요. "너도 할 수 있어. 이렇게 해봐" 하고 알려주는 듯 하네요.

지금 사는 집은 작은 편이라 큰 화분은 키우지 못하고 개운죽, 해피트리 작은 아이, 카랑코에 이렇게 3가지만 키우고 있어요. 저 같은 어둠의 손도 키우고 있으니 이 세가지 아이들도 생명력이 강한 아이들인 것 같아요. 그저 잎이 처지는 것 같으면 물을 흠뻑 주는 거 외엔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잘 자라고 있어요. 내년에 이사갈 예정이라 식물을 좀더 들일 생각이 있었거든요. 어떤 아이가 좋을까? 책을 보고 참고 하려고 유심히 봤어요. 제가 결정한 아이는 아레카야자예요. 거실에 tv 옆 한쪽이나 소파 옆에 두면 싱그러운 느낌이 좋을 것 같아요. 책보면서 식물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됐지만 디자이너인 이분 인테리어나 식물배치하는 스타일링이 정말 좋아서 사진을 참 열심히 보게 되었어요. 정보도 얻고 눈호강도 했네요.

[서평]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 주의보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제성은 지음,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코털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주의보

매일 아침 일기예보와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요즘이예요.

미세먼지란 말을 듣게 된게 불과 몇년 전인데 우리 생활은 너무나 많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학교운동회도 미세먼지 수치가 너무 높아서 당일날 취소된 적도 있고요.

알림장에는 종종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꼭 마스크를 써요!' 란 글이 적혀있어요.

하지만 사실 미세먼지란 것이 당장 눈에 크게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엄마가 시켜서 하는 것 뿐이지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는 생각이 별로 없더라구요. 집에서 나갈때는 쓰고 가지만 집에 올때는 늘 주머니 속에 꾸깃해져서 돌아오네요.

이 책의 주인공 운찬이도 미세먼지 걱정보다는 운동장에서 신나게 축구하는게 좋은 아이입니다.

다들 집에 간 빈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차던 운찬이는 거대한 미세먼지 돌풍에 휘감기게 되고 이 돌풍 때문에 코털인간이 되고 맙니다. 콧수염만큼 갈게 자란 코털은 뽑아도 조금만 미세먼지를 쐬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 말아요.

코털때문에 걱정하며 학교에 도착한 운찬이는 단짝친구인 골찬이도 코털인간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도 골찬이도 같은 처지인 것을 보니 혼자보다는 둘이라 조금 위로가 되나보네요.

둘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에 신나게 축구를 하고는 이런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교실에서는 마스크를 벗어야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어쩔 수 없이 코털인간이 된 걸 들키고만 운찬이와 골찬이는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되고 맙니다. 전교생들이 다 코털인간을 구경하러 몰려들었거든요.

학교에서는 운찬이와 골찬이를 강단에 세우고 왜 코털인간이 됐는지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나쁨인 날의 건강수칙'인데요. 운찬이와 골찬이는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서로를 비방하면서 마치게 됩니다.

전교생 앞에서 망신을 당한 둘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죠.

그러다 둘은 김박사님의 실험에 참가하고 코털을 제공하게 됩니다.

박사님은 곧 둘의 코털로 미세먼지를 막아줄 발명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놀리던 아이들도 미세먼지를 막아준다니까 모두 알록달록한 코털을 달고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 코털을 달고난 아이들과 선생님은 미세먼지 나쁨인 날에 운동장으로 체육을 하러 나가죠.

운찬이와 골찬이는 며칠전만 해도 이런 날엔 절대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코털만 믿고 나간다는 것이 영 꺼림찍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들의 코컬이 엉켜서 난리가 났죠.

이 사건으로 아이들과 선생님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을 합니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걱정하게 된답니다.

미세먼지에 대비하며 지내던 어느날 미세먼지 좋음 인 날에 운찬이와 골찬이는 코털이 짧아진 걸 알게 되고 친구들과 밖에서 신나게 놀자고 말합니다. 그리고 내일과 모레 뿐 아니라 내 자식들까지 늘 공기가 맑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며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책 뒷부분 부록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설명과 퀴즈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그림이 함께 나오니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 하게 되더라구요.

그동안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이래~" 하면 도대체 뭐 땜에 나쁘다는 건지도 모르고 마스크를 쓰던 아이가 책을 읽더니 알아서 마스크를 찾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재미있는 퀴즈와 미로찾기 페이지가 있어요.

운찬이 얘기도 재밌었지만 아이들은 이 페이지를 제일 재밌어하네요.

'코털인간 기운천의 미세먼지주의보'를 읽고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잘 몰랐던 것들도 배우고 지켜야 할 것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마가 마스크 쓰라고 백번 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책속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되니 더 잘 실천 할 수 있겠죠. 운찬이의 마지막 말처럼 우리 아이들한테 매일 미세먼지 좋음인 날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서평]어린이를 위한 세계 법률 여행

어린이를 위한 세계 법률 여행 - 자유.평등.정의의 가치를 알려 주는 법 이야기 ㅣ 토토 생각날개 36
박홍규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18년 3월

어린이를 위한

세계 법률 여행

법률이라고 하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에겐 더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 느껴질 듯해요.'어린이를 위한 세계법률' 책에서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세계의 법에 대해서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목차는 법률의 시작, 법률의 발전, 인권과 법률, 재판과 법률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인공 토토는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전시회에 초대하는 편지네요.

할아버지의 편지 속에는 그림이 한장 들어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내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다보면 아주 놀라운 일이 펼쳐질거라는 내용이었죠. 그림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이라는 그림인데 프랑스혁명에 대한 그림입니다. 토토는 무슨 그림일까? 생각하다가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가 세계 법률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함무라비 법전 편에서는 고대 사회의 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요. 그 옛날에도 282개의 법을 만들었네요. 법률을 함무라비 비석에 새겨두었는데 옆에 작은 글씨도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알기 쉬웠어요. 고대 사회의 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불리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만큼 똑같이 돌려받게하는 무서운 법이었어요.

각단원마다 '궁금해요 '란 코너가 있어서 궁금한 내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사진자료가 들어가 있으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세계 유명한 재판 중 '세상에서 가장 불평등한 버스' 로자 파크스 재판 편이었어요.

195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은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했어요. 모든 시설에서 백인과 흑인의 구분이 있었고 백인 위주였죠. 버스에서 백인들을 위한 앞자리에서 일어나란 말을 듣지만 로자 파크스라는 여자가 이를 거부하고 재판을 받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이야 이해할 수 없는 인종차별이었지만 그당시에는 당연하게 여겨졌죠.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마틴 루서킹 목사가 흑인들의 버스안타기 운동을 이끌었고 흑인들이 버스를 타지 않아 큰 손해를 입자 버스회사가 입장을 바꿨고 로자 파크스에겐 다시 무죄가 내려졌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흑인 인권 운동이 시작되었고 거대한 시민운동이 되었습니다.

부록에는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건을 장소, 인물, 시기, 정보로 잘 정리해준 표가 나옵니다.이렇게 정리해두니 각 사건들이 한눈에 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토토는 원시 사회부터 오늘날 사회까지 긴긴 여행을 합니다.  법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살기 위해서 필요한 약속들 이면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서 법을 바꾸기도 한다는 걸 배웁니다. 단순히 법률이란 내용만 아니라 정의, 평등, 자유, 인권 등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