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세계 법률 여행 - 자유.평등.정의의 가치를 알려 주는 법 이야기 토토 생각날개 36
박홍규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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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계 법률 여행

법률이라고 하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에겐 더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 느껴질 듯해요.'어린이를 위한 세계법률' 책에서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세계의 법에 대해서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목차는 법률의 시작, 법률의 발전, 인권과 법률, 재판과 법률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인공 토토는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전시회에 초대하는 편지네요.

할아버지의 편지 속에는 그림이 한장 들어있었는데 그림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내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다보면 아주 놀라운 일이 펼쳐질거라는 내용이었죠. 그림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이라는 그림인데 프랑스혁명에 대한 그림입니다. 토토는 무슨 그림일까? 생각하다가 그림속으로 빨려들어가 세계 법률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함무라비 법전 편에서는 고대 사회의 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요. 그 옛날에도 282개의 법을 만들었네요. 법률을 함무라비 비석에 새겨두었는데 옆에 작은 글씨도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알기 쉬웠어요. 고대 사회의 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불리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만큼 똑같이 돌려받게하는 무서운 법이었어요.

 

 

 

각단원마다 '궁금해요 '란 코너가 있어서 궁금한 내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사진자료가 들어가 있으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세계 유명한 재판 중 '세상에서 가장 불평등한 버스' 로자 파크스 재판 편이었어요.

 

 

195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은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했어요. 모든 시설에서 백인과 흑인의 구분이 있었고 백인 위주였죠. 버스에서 백인들을 위한 앞자리에서 일어나란 말을 듣지만 로자 파크스라는 여자가 이를 거부하고 재판을 받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이야 이해할 수 없는 인종차별이었지만 그당시에는 당연하게 여겨졌죠.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마틴 루서킹 목사가 흑인들의 버스안타기 운동을 이끌었고 흑인들이 버스를 타지 않아 큰 손해를 입자 버스회사가 입장을 바꿨고 로자 파크스에겐 다시 무죄가 내려졌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흑인 인권 운동이 시작되었고 거대한 시민운동이 되었습니다.

 

 

 

부록에는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건을 장소, 인물, 시기, 정보로 잘 정리해준 표가 나옵니다.이렇게 정리해두니 각 사건들이 한눈에 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토토는 원시 사회부터 오늘날 사회까지 긴긴 여행을 합니다 법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살기 위해서 필요한 약속들 이면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서 법을 바꾸기도 한다는 걸 배웁니다. 단순히 법률이란 내용만 아니라 정의, 평등, 자유, 인권 등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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