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12가지 - 한 권으로 끝내는 딸 키우기 아들 딸 키우기 양육 시리즈
이안 그랜트.메리 그랜트 지음, 유윤한 옮김 / 지식너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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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울때 꼭 알아야 할 12가지

이안 그랜트, 메리그랜트 지음


딸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확 끌릴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육아서적은 많지만 딸에 대해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준 책은 드문 듯 하네요.

끌리는 제목만큼 책 내용도 알찹니다. 

올해 9살이 된 딸아이와 어떻게 하면 더 잘 지낼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라 궁금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요즘은 초3이면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마냥 귀엽고 아기같기만 하던 작년과는 다른 미묘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가 조금씩 자아도 생기고, 고집도 생기고, 잘 자라고 있구나~ 생각하면서도 엄마로서 느끼는 조금 서운하기도 한 감정...

 

 

 

챕터의 제목만 봐도 핵심 내용이 딱 보이네요.

 

 

 

chapter 3. 딸의 본성을 이해하면 양육의 반은 끝난다.


먼저 딸의 본성을 이해해야겠죠. '여자아이들은 뼛속까지 관계지향적이다' 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님,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인정받고 연결되고 싶어하는 성격을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여자아이뿐 아니라 성인이 된 여자들도 이런 것 같습니다.

직장, 가족, 친구들과의 만남과 대화 속에서 인생의 큰 즐거움을 찾는 것 같아요.

 

 

chapter 4. 자존감은 딸의 성장에 필수다.

딸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겠죠.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딸이 7살때였던가... 뭔가 딸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고 제가 화를 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저희 딸이 한 말이 "엄마가 웃어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말이 늘 마음속에 남아서 웃어주고 지켜봐주는 엄마가 되자고 생각했었거든요.
부모의 믿음과 사랑이 아이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는 것 같아요.

 

 

책의 중간중간 딸 잘키우는 팁, 실천하기 라는 제목으로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오는데 그냥 이런게 좋구나 생각하는게 아니라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을 실생활에서 어떤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좋네요.

그리고 챕터 마지막 페이지에 이것만은 꼭!! 이라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놓아서 한번더 기억하게 되네요.

 

 

chapter 5. 험난한 디지털 세상에서 딸을 지켜라

아직까지는 쥬니버나 간단한 미니게임 정도만 하고 있지만 좀더 크면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하고 혼자서 해보는 것이 많아지겠죠.
그리고 3학년이 되면 핸드폰을 사줄 생각이라 어떻게 아이 핸드폰을 관리해야할 지 걱정을 좀 했었는데 명쾌하게 답을 주었네요. 아직까지는 부모의 통제속에서 자유를 누려야겠죠.

 

 

 

이외에도 다양한 팁을 알려주어서 큰 도움이 됐어요

 

 

chapter 8. 초등학생 딸은 더이상 품안의 자식이 아니다

네~~요즘 느끼고 있어요. 엄마가 모르는 친구들만의 놀이도 많아지고 학교생활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구요.
비밀이라며 엄마한테 안보여주는 것들도 생기네요. ㅠ ㅠ
사춘기가 오기 전 지금 더 많이 얘기하고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아둬야 하겠죠.
 

chapter 9.딸의 사춘기 시작이 중요하다

십대가 된 딸을 둔 부모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몇년만 지나면 이 페이지를 다시 펼쳐서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사춘기가 시작되었을 때 엄마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성교육도 참 미흡했구요.
그때는 인터넷도 없던 때라 친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배웠던 것 같아요.
우리 딸에게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할 것 같아요.

책을 덮고 딸에게 해주어야 할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곁에 두고 자주 펼쳐봐야 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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