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들기 전 철학 한 줄 - 고된 하루 끝,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시간
이화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6월
평점 :
인생을 살면서 내게 필요했던 문장을 발견할 때가 있다. 인생엔 정답이 없다지만 그래도 내 삶에 길잡이가 되어줄 그런 구세주 같은 문구를 발견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에 기대어 내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면 항상 곁에 두고 잠들기 전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아닐까 싶다.
철학은 왠지 모르게 읽기가 어렵다고 느껴져 내겐 늘 멀게만 느껴졌던 생소한 분야였다. 하지만 평소에 철학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어떻게 하면 쉽게 접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짤막한 글귀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줄 지혜를 담고 있다. 삶의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철학에서 찾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괴로움의 밤보다 평온의 밤이 더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앞으로의 삶도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철학에 관심을 갖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철학은 곧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자신의 삶에 철학을 적용해보면서 방황과 걱정의 시간을 덜어낼 수 있다면 삶이 무겁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철학 속 지혜로움을 하나씩 발견해 배워보는 시간으로 보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