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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부는 지식을 정리하는 기술 - 당신의 머릿속 뒤엉킨 지식들을 말끔히 정리해주는 공부법
파(pha) 지음, 김혜영 옮김 / 에스파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공부를 똑똑하게 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분명 남들과 똑같이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잘하는 사람은 항상 따로 있었다. 그들과 무엇이 달랐기에 난 항상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았던 걸까. 지식을 채우고 정리하는 남다른 기술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귀찮고 하기 싫은 공부를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잘 습득할 수 있는지 최선의 방법을 듣고 싶었다.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지식을 정리할 수 있는 정리법을 소개한다.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즐기듯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사람이 더 잘하고 강하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다. 공부를 즐기는 방법을 깨닫게 해주고 지식을 제대로 잘 정리하는 공부법을 담고 있다.
p.28
공부를 취미로 삼아 좋은 점은 평생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p.107
지식이라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큰 무기로, 지식이 많을수록 유리하게 살아갈 수 있다.
누구나 각자만의 공부 방식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원래 공부란 머리 아프고 복잡하고 하기 싫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저자는 공부라는 영역에 조금은 느슨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갖춘 사람이다. 저자만의 특성과 노하우로 지식을 정리하는 방법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배울 점도 많았다.
독서법에 대한 저자만의 방법과 스케줄을 관리하는 시간 비법이 특히 유용했다. 공부법에 대한 지식만 담고 있을 줄 알았는데, 블로그를 즐겨 하는 저자가 알려주는 인터넷을 활용한 블로그와 트위터를 관리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지식을 정리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공부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접근할 때 생각보다 공부와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가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알아보기 쉽게 잘 읽혔다.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는 동안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덜 수 있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찮을 수 있는 마음을 잘 헤아려주면서 책의 내용을 풀어나가 많이 공감되었고,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도 참 많았다. 공부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