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위한 독서 - 독서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윤슬 지음 / 담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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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독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 학창시절부터 입시경쟁에 시달리다 보니, 어떻게 보면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나에게 그저 읽는 행위는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될 뿐이었다. 그 시절엔 읽고 문제를 풀어 해답을 찾는 과정만 반복했었다.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 볼 시간적 여유도 없었을뿐더러, 긴 글을 읽는 행위가 너무 답답하고 복잡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심리적 여유가 생겼던 대학시절,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한 권을 본 후 조금씩 마음이 달라졌다.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책 한 권을 계기로 내게 부족한 것들을 책을 통해 채워보고 싶었다. 책을 읽다 보니 유독 관심 있는 책에만 눈길이 갔다. 너무 편중된 독서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내 독서 습관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독서의 의미를 파악해보고자 제대로 된 독서란 무엇인지 의문이 들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독서에 대해 저자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책을 읽는 법에 관해 초점을 맞춰 읽기가 주된 목적이고, 독서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었던 생각이 담겨있다. , 어떻게,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독서에 관심이 있고,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 위주로 간략하게 구성되어있다.




 

p.34

삶을 긍정하고 싶다면, 한 번뿐인 인생을 잘 살아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읽어야 한다.


p.143

책이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책이 삶보다 먼저일 수는 없다. ‘멋있어 보이는 타인의 삶보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p.171

중요한 것은 남은 것이 무엇이냐이다. 마음속에 남겨진 것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가슴에 새긴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독서를 위한 지침서로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주제로 이뤄졌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배울 점도 많다. 또한 기존에 알고 있었던 생각을 재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 자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로 갖춰졌다. 책을 읽을 때마다 한 번쯤 떠올려봤던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다. 독서는 제대로 된 독서를 했을 때가 진짜다. 나의 삶을 진짜로 만들고 싶다면 독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읽어가면서 내 삶에 적용해봐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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