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혁명 - 치료.예방
요시다 가츠아키 지음, 오상현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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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 치매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치매의 증상을 직접 접해 본 적은 없지만 외할머니의 기억력 감퇴와 인지 못하는 증상을 가끔 간접경험해본 적은 있다. 내게 치매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본 것이 전부다. 나의 일이라는 걸 맞닥뜨리지 않고서는 그 고통도 자각하기는 힘들다. 할머니께 도움을 드리고자 치매를 미리 예방하고 치유하는 법을 알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직까지 치매에 관련된 책을 접하지 못해서 이 책을 통해 치매에 대한 증상과 치료법 및 예방법을 확실하게 알고 싶다.

 


일본 최고의 치매 전문가가 알려주는 치매 치료법이 담긴 책이다. 치매는 뇌세포가 죽거나 활동이 둔화하여 발생한다고 한다. 저자는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써냈다. 치매환자에게 일어날 법한 다양한 상황들을 그림으로 보기 쉽게 그렸다. 이 책은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막연히 불안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치매로 인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될 것이다.

 


치매를 인지증이라 표현하고 인지증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재활치료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인지증 환자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에 간병인이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도 세심하게 잘 알려준다. 환자에게 대화를 거는 방법에서부터 무심코 지나가버릴 수 있는 상황에도 항상 마음으로 다가가는 법을 깨우쳐준다. 인지증 환자의 평소와 다른 작은 반응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식사 시중을 드는 방법 및 체크해봐야 할 포인트도 담겨 있다.

 


치매의 치료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는 것도 참 중요하며, 평소에 예방할 수 있을 때 예방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인지증 환자는 나이가 들었어도 어린아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다. 그것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들은 고통을 함께해야 한다. 혼자 할 수 있었던 행동들이 이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은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케어해주면서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환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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