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요가 - 월경 주기에 맞게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산토시마 카오리 지음, 임용옥 옮김, 배윤정 감수 / 솜씨컴퍼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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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은 예로부터 달거리라 불리며 생명의 탄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 하늘의 달이 29.5일마다 차고 기우는 일을 반복하듯 여성의 자궁내막도 달과 거의 비슷한 주기로 차올랐다 기울기도 한다. 월경중에는 출혈과 여성호르몬의 양도 달라지기도 한다.

피부색이나 종교가 달라도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여성의 포궁에서 태어났으며 매달 피 흘리는 여성 덕분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현대 여성이 경험하는 평생의 월경 일수는 평균 2,500일 약 6년정도 된다고 한다고 한다.

여성의 몸속에 있는 달은 차오르기도 하고 기울기도 하며 균형을 찾고 있다. 그 변화 속에서 울고 웃으며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들이 원래의 둥그런 자신으로 돌아가 편히 쉴 수 있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도서이고 이 책을 받고 얼마 후 나에게도 그날이 찾아오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자 이 책을 반가이 맞이했다.

임신부를 위한 요가, 산후 요가등 여성의 몸에 맞춘 요가가 20세기 후반부터 고안되어 효과를 인정받고 있고 나 또한 가까운 곳에서 핫요가 필라테스를 경험해보며 내 몸에 맞는 요가를 찾느라 바쁘게 움직이던 때가 있었기에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바라며 요가 동작도 익히는 중이다.

달의 요가는 본래 몸이 가진 자연스러운 흐름과 조화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준다. 신체리듬에 따라 편히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아유르베다 호흡법을 익히는 시간도 가져본다.

매달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맞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요가를 제안 해 주는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 소중한 도서이다.

이 책의 사용방법이 p 8~9를 보면서 숙지하며 자신의 상태에 따른 요가 방법을 선택하여 요가방법을 따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유르베다는 인도 고대 산스크리트어로 생명, 과학지식을 의미한다.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고 스스로 대처하는 지혜를 담고 있는 포괄적인 철학으로 , 월경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데에 도움이 되어준다고 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도샤라고 하는 바람 에너지, 불 에너지, 물 에너지 이 세가지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우리 몸과 마음에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음식, 날씨, 환경이라 볼 수 있고 이는 땅, 물, 불, 바람, 허공이라는 다섯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한다.

태양과 달의 공전, 자전주기, 계절 변화가 아주 오래전에 있어 온 것처럼 오늘날에도 포궁에서 태아가 자라 탄생하기까지 달이 아홉 번 차고 기울고 평균 월경주기는 달의 공전주기처럼 29일에 1회정도이다. 이를 보면 사람과 자연의 리듬은 느리지만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몸을 따스하게 만드는 음식의 섭취가 필요로 한다. 그리고 호흡법을 익혀두어 신선한 호흡으로 몸속 깊숙히 장기를 마사지 한다고 느껴보라 말한다. 받아내듯 숨을 들이마시고 주듯이 숨을 내뱉으며 깨끗한 산소로 몸과 마름을 정화하도록 한다.

월경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자세와 월경통을 완화해 주는 자세, 명상발법등 요가자세에는 의식하면 좋을 포인트 방법과 tip 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들과 연구보고서, 의학상식과 근거자료들을 통해서 피부관리와 몸의 생체 리듬, 음식, 체질개선,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자료들을 토대로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어준다.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자세와 골반과 고관절에 좋은 요가 자세가 나에게는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꽤 도움이 되어주고 유용하여 연습중이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나는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 몸이 좋아하고 있는지 내면의 나침반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본질은 커다랗고 자유로우며 건전하다는 사실을 믿고 꽉꽉 채워진 스케쥴을 의식적으로 비워내고 여유를 가지면 적절한 반응을 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몸상태가 쉽게 안좋아지는 때에는 잠시 쉬어가도록 권유하며, 혼자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 마음에 여유를 갖는 시간이 실제 부족하여 몸이 쉽게 지치는 나에게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일러주고 있어서 매우 유익한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무리하지 않고, 즐기며 할 수 있을 것 같은 힌트방법들로 실천하길 바란다는 저자.우리가 좋아하는 돈도 시간도 들일 필요가 없는 일로 나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격려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며 살라 조언한다.

나에게 월경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보며 반평생을 함께 하는 내 안의 고유한 리듬을 알고 그 리듬을 삶에 맞추어 잘 운용하고 이 책에서 나온 건강한 음식과 명상, 차를 마시면서 잘 활용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이 책을 읽고 사랑하는 이성, 그리고 어머니, 동생을 이해하고 선물하고 월경주기에 배려할 수 있는 시간들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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