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이즈가 커서 엄마와 아기가 같이 들고 읽기 좋겠어요. 책꽂이에 딱 꽂아 두기도 좋고요. 아기들 책이라고 꼭 손바닥만큼 작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넓은 공간에 펼쳐진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그림이 한 눈에 쏙~들어 옵니다.



이 책은 처음과 끝부분의 개연성있는 구성이 장점이예요. 무턱대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섯면에 걸쳐 길을 잃은 생쥐가 어둠속에서 집을 찾아 헤매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런 도입부를 통해 아기가 책에 더 집중하고 마치 자기가 생쥐가 된 것 처럼 동일시하게 해 주는 효과를 주고 있어요.


집에 가는 길에 만나는 동물들이예요~눈만보고 추측한 후 다음장에 짜잔!하고 동물이 나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또 여기 나온 동물들이 생쥐를 잡아먹을까봐 생쥐는 '힘껏'달려가지만 사실 동물들의 표정을 보면 전혀 무섭지 않고 순진무구하답니다.ㅋ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아기들에게 야행성 동물의 종류를 자연스럽게 알게했다는 점이예요. 여우,담비,올빼미,고양이,까마귀,박쥐 그리고 주인공 생쥐마저도 대표적인 야행성 동물이지요.
정말 많은 눈들...누구의 눈일까요?

바로 마중나온 생쥐 가족의 눈이랍니다.어른들이 같이 읽어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네요.
내용과 구성, 그림 이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진 고퀄러티의 아기그림책~
사랑하는 아기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