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보림 창작 그림책
서진선 글.그림 / 보림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찾기를 하는데 정말 '엄마'가 들어간 책 제목이 많네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고 정겨운 그 이름... 저도 세 아이의 엄마랍니다.


책을 읽으신 분 서평을 먼저 읽었는데 받자마자 눈물이 핑~도 아닌 주르륵이라는 글을 보았어요.


무슨 내용이길래...? 저 역시 읽는 내내 글자가 두겹 세겹 흐려져서 힘들었답니다.T.T


하루에도 귀찮을 정도로 아이들이 엄마라고 저를 부릅니다. 가끔은 정말 귀찮을 지경입니다.


제 이름보다 석자보다 훨씬 더 많이 불리는 엄마라는 이름...


엄마에게라는 제목만 들어도 마음이 쿵~ 저려옵니다.

 

표지는 아련한~ 처리를 해 놓은 듯한 1950년대 평범한 동네...


옥상에서 한 소년이 하염없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엄마죠...

요즘 아이들은 남한과 북한을 각각 다른 나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한? 북한? 이름이 비슷한 인접


국가로 알기도 하고 그 어떤 배경 지식 없이 그냥 나누어져 있는 분단국가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꼭 묻는 질문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는 왜 나라가 나누어져 있는 거야?’

 

아직도 휴전 상태인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에 대한 교육만큼이나 비중 있게 다루어 져야 할 내용인 한국전쟁


그리고 분단의 현... 우리 어른들부터 너무 잊고 있는 아니면 회피하고 싶은 아주 가까운 역사인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한국전쟁, 분단의 현실,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을 이끌어 주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


. 아이들 또래인 소년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시대적 상황과 사건을 이야기 해 줄


수 있기 때문이.

마지막 장면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가족사진……. 우리는 모두 어머니로부터 왔고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가장


큰 존재인데 어머니가 계신 곳에 가지 못 하고 만나지 못하는 것만큼 큰 한이 또 어디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주인공 소년에게 편지를 써 보았어요. 제목도 엄마에게라는 편지 느낌이잖아요?


딱 이 책이 주인공에게 편지쓰기를 하기에 좋은 컨텐츠 같네요.

 

우리가 꼭 알아야할 한국전쟁을 엄마에게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을 통해 한번쯤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림의 '울지마 꽃들아'라는 최병관선생님의 DMZ 사진집도


함께 읽으면 분단의 현실이 더 선명히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설명이 아닌 마음을 끌어내 주는 보림책이 저는 참 좋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