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이 - 중국 땅별그림책 10
전수정 옮김, 차이까오 그림, 포송령 원작 / 보림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가 너~무 좋아하는 땅 별 그림 책 중국편 <귀동이>입니다. 반쪽이, 똘똘이, 장군이...

귀여워서 귀동이냐고요? 책을 읽어보시면 귀동이의 색다른 매력에 풍~덩 빠지실 겁니다.

<책표지속 귀동이>

선 표지부터 살펴볼까요? 달빛도 어스름한 어두운 밤에 호롱불을 들고 어디론가 살금살금 걸어가는 귀동이, 푸른빛의 긴장된 눈빛!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나 봅니다.

참고로 알록달록 빨강 옷과 머리에 김밥(?)을 얹고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중국아이네요.ㅋㅋ

책 속표지도 앞뒤로 선명한 주홍빛의 빨강...중국이야기 맞습니다.

<뒷면에 중국어로도 있어요>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의 중국 민담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왼쪽은 검은 바탕에 선명한 색채로 이야기의 상황을 그림으로만 표현하고 있고, 오른 쪽은 흰 바탕에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검은색 바탕에 화려한 원색으로 과감하게 표현함으로 이야기에 집중하게 하는 힘, 긴박함과 역동성을 느끼게 하고, 전통 중국의 멋등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귀동이의 눈빛이 푸른빛으로 나오는 장면이 몇 있어요. 아이와 함께 색채를 소재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어요.

이들이 잠든 후 혼자 밤에 이 책을 미리 읽어 보려는데 처음에 ‘뜨~~악`했어요.

‘뭐야...여우 꼬리? 정신 나간 엄마? 칼? 피?’ 저도 겁이 많은 편이거든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 '여우 누이`도 떠오르더라고요.

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되도록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미리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포, 불안, 좌절등...하지만 어차피 인생은 희로애락이란 말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피할 수는 없지요. 저희 아이들도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무서운 꿈을 꿨어’이런 말을 종종 해요. 분명 어린이들에게 무서움은 학습된 것이 아닌 본능적인 감정인 것 같습니다.

<빅토르 귀동>

동이도 엄마를 병들게 한 여우 요괴의 실체를 알았을 때 분명 다리에 힘이 풀릴 만큼 두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를 지켜내려는 사랑의 힘으로 용기를 얻고 기지를 발휘하여 요괴를 물리치게 됩니다. 단지 무서운 이야기의 소재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보편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의 문제 또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법으로 직면하고 해결하는 것에 무게를 두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 해 볼 수 있는 책놀이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민담 비교 (예를 들어 `여우 누이`와 ‘귀동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찾기), 중국의 전통 문화 (중국에 관한 책과 연관지어 ‘중국의 전통 의상’, ‘빨강색을 좋아하는 중국인’) 등으로 수업을 구성해 볼 수 있겠습니다.

<독서하는 귀동이>

장에 귀동이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괜히 영민한 게 아니네요. ㅎㅎ

이렇게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다져진 지혜로 작전을 짜서 결국 승리하죠!!

우리 모두 열심히 독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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