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목을 들었을때
너의 손톱을 깎았을때
첫발을 디뎠을때
엄마라고 불렀을때
처음의 그 뭉클함이란...
시간이 지나 그 처음들이
익숙함에 희석될것 같아도
또
첫 등교를 할테고
첫 여자친구를 보여줄 테고
언젠가 첫아기를 안겨주겠지
지루할틈이 없겠다
그렇게 우리에겐 평생 모든게
처음일 테니..
그동안 뭐가 그리 바빳는지 책도 못읽고
오래만에 책 한권을 읽었는데
시작부터 눈물을 쏙 빼네..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