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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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는 세상이 10년이내, 적어도 우리의 인생 어느 지점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직선적이거나 수직적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전통적 사고방식을 바꾸지않으면 2030년의 도전들을 이겨낼 수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변화를 위한 가장 빠른 때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7가지 수평적 비결과 방식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기억하라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우리가 아는 세상은 변하고 있으며 결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것도 영원히_ 나가는 글

 

2030년을 맞이하려면 수많은 새로운 발상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기존의 믿음이나 행동 방식을 고수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대 수명과 인구 노령화, 그리고 인공지능의 영향력을 살피는 데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은 안이하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미 입증된 생각'은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는 직업과 퇴직, 혹은 장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P_351

 


출산율은 낮아지고 노년층은 증가하고, 아시아 중산층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노동자들보다는 산업용 로봇이 늘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세상이 점점 사라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10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몇 가지는 추정 가능하다.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마우로 F. 기옌은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소비자에 미칠 영향을 여러 면에서 수년간 연구해 그 수많은 변화들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여덟 가지로 나누어 보여주며 새로운 변화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낮은 출생률,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증가하는 여성의 부, 도시의 성장, 파괴적 기술 혁신, 새로운 소비, 새로운 화폐 이렇게 여덟 가지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알린다.

 

저자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2030년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 전망한다. 그때가 오면 세계의 중심은 대서양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젊은 세대에서 나이 든 세대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이 소비나 화폐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바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나가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저자는 수평적인 사고를 강조한다. 그 7가지 원칙은 1. 멀리 보기, 2. 다양한 길 모색하기, 3.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4. 막다른 상황 피하기, 5.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6.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7. 흐름을 놓치지 않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이와 같은 수많은 위기 속 변화들에 대비하고 적응해가며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 책이다.

 

티브이에서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들에 대해 소개해 준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그 국가가 일본이었는데 일본이 우리나라의 몇십 년을 앞서있어 우리나라의 미래가 지금의 일본이라고 생각하면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쉽다는 말에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이 책에서도 일본의 실버 시장에 대해 다루어져있었다. 노년층을 위한 로봇 개발과, 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 은퇴한 노년층을 다시 불러들이는 대기업들의 예를 보면서 노년층에 대한 인식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빨리 바뀌기를 멀지 않은 미래에 노년의 삶을 생각하는 Y 세대인 나에겐 흥미로운 주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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