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드는 소녀 - 제4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이윤주 지음, 이지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 고학년으로 이루어진) 걸스 심사위원들 101명이 선택한 소설.

기적을 만드는 소녀.

지구인은 선과 악의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갈고 한다. 악한 마음을 품으면 다른 사람이 상처받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죄책감 때문이다. 죄책감은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지구인들에게 있는 독특한 마음씨다.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한 후 죄책감이 들면 지구인들은 괴로움을 느낀다. P.125

 

 

지구인의 이런 마음을 관찰하고 연구해 소멸의 방법으로 쓰는 외계인 악당 마스커.

 

마스커가 만든 소원을 들어주는 메세지 톡 어플, 와우톡으로 어린 친구들을 이용해 아이들에게서 나쁜 마음을 끌어내고 그 뒤에 죄책감이 생기도록 유인해,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괴롭게 만들어 스스로 소멸하게 해 자신의 힘을 키운다.

 

평소 외계인에 대해 관심이 많아 외계인의 흔적을 찾는 개인 방송 '금요일의 불시착' 을 운영하는 검도를 좋아하는 열두 살 크리에이터 소녀. 오로나는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이 위험해 지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그 기적은 다른 행성의 외계인 공주 라솔라가 오로나의 몸속으로 들어가 생기게 되었다. 어느 날 자신의 몸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또 마스 커가 지구를 정복하려 한다고 알린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로 마스 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마스커의 유혹에 넘어가 힘들어하는 단짝 친구 유이와, 마스커에게 조종당하는 소꿉친구 휘, 그리고 와우 톡 때문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소멸하려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이프 행성의 공주 라솔라와 힘을 합쳐 마스커에게 맞서는 오로나.

 

오로나는 친구들을 구하고, 지구를 구하고, 나아가 다른 행성에 있는 엄마를 구해낼 수 있을까?

또 이프 행성은 어떻게 될까?

 

이 책은 혹시 1,2 권으로 나눠지나????? 여기서 끝은 아니겠지????

이렇게 끝나는 거 아니죠??

 

판타지 소설이지만, 1인방송이나 메세지어플과, 요즘 친구들의 이야기, 고민거리 등

현실감을 높여줘 아이들에게 더 흥미롭게 읽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운동 잘하는 중성적인 매력의 소녀가 주인공인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어릴 적 우리는 이성보다는, 동성이지만 운동 잘하고, 언니 같은 친구들에게 더 끌리고는 했으니까.

 

와우톡을 사용한 소설 속 아이들에게서 요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뭘 고민하는지도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이 책이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에게 선택 받았는지 알게 된다.

우리집 초등 6,4학년 자매도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보게 만든 책.

6학년 큰아이는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도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발목 부상으로 그만 둔 검도를 다시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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