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를 먹다 보면 이곳저곳 아픈 곳이 늘어난다. 한해 한해 다르다는 말을 실감한다.

젊었을 때는 감기에 걸려도 약 먹고 하루면 괜찮았는데,

마흔 넘어서부터는 이젠 감기만 걸려도 몇 날 며칠을 앓고 있으니,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낸다.

 

기계도 열심히 쓰다 보면 여기저기 고장 나면 고쳐 쓰는데

우리는 왜 우리 몸을 아껴서 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싶다.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 망가진 몸은 고칠 수는 있겠지만 망가지기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저자는 우리 몸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우리 몸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바탕으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꼭 해야 하는 것들을 포함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내 몸에 관해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 적어도 앞으로 50년 이상은 더 써야 하니까 우리 몸을 최대한 '알고' 쓰고, '아껴' 쓰자는 것이다. 바이러스로부터 질병으로부터 그리고 노화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오만가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한 번이라도 병원 신세를 져본 사람이라면 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며 산다는 건 말처럼 쉽지는 않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 '알고는 있는데, 실천을 못한다'인데, 정확하게 아는 만큼 실천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아는 만큼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잘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책을 가까이 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 부분을 찾아 읽어도 좋겠다.

 

영양제 한 알, 혹은 일주일에 한두 번 겨우 한 운동으로 난 나름 열심히 내 건강을 생각하며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살짝 부끄러웠다. 이 책으로 내 몸이 진짜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내가 진짜로 알아야 할게 무엇인지 하나둘씩 알아나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